우리 가족 비밀 캠프 맹&앵 동화책 3
정란희 지음,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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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제목을 보면 왠지 가족들간의 평화로운 여행쯤으로 생각할수 있죠..

사실 저도 그렇게 머리에서 그려지더군요..

첨 제목을 듣고 느낀 그림이요..

울애들이 참 웃으면서 읽을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전혀 달랐어요..

이책을 읽으면서 제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저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많은 지라 더 슬펐던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엄마의 한순간의 실수로 감옥에 간걸 챙피해 하는 딸아이..

그런 엄마를 마음아파하며 눈물흘리는 할머니..

 

정말이지 맘이 찡하더군요..

저도 엄마가 23살때 돌아가셨는데 살아계실때는

그 자리의 고마움을 몰랐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엄마'란 단어만 나와도 이내 목이 메여 온답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목이 메이고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제가 넘 이책에 빠졌나 봅니다. 

 

수용소에 있으면서 자기 엄마에게 편지를 쓴건데 넘 마음이 아파오네요..

이런 편지를 읽는 할머니의 눈이 붉어지는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세상에 엄마란 사람은 참 대단한것 같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수용소에있는 딸에게 무어라도 하나 더 먹이고 싶어서 이것 저것 챙겨오는 할머니..

정말 오랜만에 눈물흘리면서 읽어봅니다.

 

이책은 3편 모두 다른 내용이에요..

제가 첫편에 너무 필이 꽃혀서 그얘기만 한것 같네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눈물도 좀 흘리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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