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엔 두공주와 막내아들이 있어요.. 첫째는 이제 6학년,둘째는 3학년이랍니다. 헌데 제가 저의 배움을 위해서 나에게 시간을 많이 할애하느라 울애들에게 소홀해졌다는걸 이번에야 알게되었어요.. 올해는 이것저것 제 욕심을 부리다보니 애들은 뒷전이어서 특히 수학부분에서 눈에띄게 부족하네요.. 울둘째는 2학년부터 곱셈을 했는데 제가 바빠 피곤하다는 핑계로 큰애한테 봐주라고 부탁하고는 점검을 못했답니다. 근데 이번에 기말시험준비를 하면서 제가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울둘째에게 딱이다 싶어 기적의 계산법 곱셈편을 하게 되었어요.. 이걸보고 울 둘째아이 첫마디가"아휴~~"이걸 언제 다해!!.."하더군요.. 한페이지에 2회분이 있으니 울둘째가 보기에는 넘 많아보였나봐요.. 그리고 본래 투정이 좀 많답니다..ㅋㅋ 그래서 아침에 1회,저녁에 1회분으로 나누어서 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좀 화색이 돌더군요.. 시간을 재려고 생각하다가 시간에 신경쓰느라 부담을 느낄까봐 그냥해보라고 했어요.. 울둘째가 아침에 1회분만 할꺼라고 표시를 해놓고 하네요.. 역시 생각보다 많이 틀리더군요.. 틀린부분은 체크표시만 하고 둘째한테 다시 고치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는것 같아요.. 조금 익숙해졌는지 그날따라 컨디션이 좋았는지는 몰라도 다음날은 꽤 좋은 점수를 보였어요.. 역시 아직은 시간을 재지 않았답니다.. 제 생각보다 잘해주어서 무척 기뻤답니다... 이젠 시간을 재면서 해볼려구요... 그리 기대는 많이 하지 않을려구요...그럼 실망이 커서 오히려 아이한테 부담이 될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