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비룡소 클래식 33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워드 윌슨 그림, 박광규 옮김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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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 하나를 캐기 시작하면 마치 돌멩이를 하나 굴리는 것 같거든요.
굴린 사람은 산꼭대기에 가만히 앉아서 내려다보고 있지만 돌은 마구 굴러가면서 다른 돌을 몇 개나 굴리게 되고, 결국에는 예상치도 못하게 뒷마당에 앉아 있던 어느 사람 좋은 아저씨의 머리를 맞히고, 가족들까지도 이름을 바꿔야하는 일이 벌어지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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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어린이나 중학생 정도 수준에 맞게 만들어진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다.
워낙 탄탄한 작품이라 그런지 나처럼 고전에 다가가기 어렵거나, 읽는게 힘든 성인들이 읽어도 손색 없어 보인다.

많이들 알고 있듯이 선의 지킬과 악의 하이드.
지킬박사는 도덕성의 결여와 추한 외모의 하이드를 통제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그렇게 최후의 선택을 한다.
인간 내면의 이중성, 모든 인간에게 자리잡은 선과 악의 극단적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렇게 짧게 이야기할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제법 재미있게 읽었다.^^(내 수준에 딱인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분들은 이번 겨울방학에 함께 읽어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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