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레스토랑 2 - 리디아의 일기장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괴한 레스토랑은 1권을 우연히 보고 다음편이 몹시 기다려졌던 책이다. 1권은 주인공 시아가 고양이에게 이끌려 기괴한 레스토랑에게 가게되고 레스토랑의 영업주인 해돈에게 심장을 내놓을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고 하츠가 등장할 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하쿠의 이미지와 겹쳤는데 요괴들이 득실득실한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세계의 이야기는 신비롭고 매력이 넘쳐 매우 흥미로웠다.

 

시아는 정원사가 준 힌트로 인간의 심장과 비슷한 치료 약을 찾아야만 했다. 드디어 말려 두었던 약초가 쪼그라들어 이제 이것들을 끓이기만 하면 되었는데 많은 냄비와 끓일 장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아는 다행히 친구가 된 쥬드의 도움으로 냄비를 구하고 리디아의 방에서 약초를 끓일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연기가 피어오르길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한편 하츠는 여왕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빠져나갈 묘책을 마련했다. 1권에서 궁금증을 남긴 채 끝나 너무 궁금했는데 하츠와 히로의 탈출 작전은 책 처음부터 나와 시작부터 흥미진진했다. 히로와 의기투합(?)하여 여왕을 속이고 멋지게 탈출한 하츠는 시아에게 두 번째 레스토랑 임무를 부여했다. 시아는 이번엔 어떤 누구의 도움 없이 자신이 맡은 임무를 해내야만 했다. 약속을 어길시에는 친구들이 죽게되기 때문에 외롭게 임무를 수행해 나갔다.

 

2권은 시아와 하츠 외에 요괴들의 사연이 더해져 있다. 리디아, 거미 여인, 해적 붉은 손 잭, 톰과 아카시아 등 각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대사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생각을 하게 만들고 깊은 여운을 주었다. 특히 리디아의 정체와 톰과 아카시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놀랍고 재미있어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었다.

 

마지막 엔딩은 아카시아가 비극을 맞는 장면으로 끝이났다. 그래서 다음 편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는데 기괴한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와 시아의 운명이 궁금해 다음 편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밥스 패밀리 1 밥스 패밀리 1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밥스 패밀리는 음식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재미난 추리 동화에요.

 

대밥민국에 사는 콩밥, 찰밥, 보리밥, 쌀밥이

바로 밥스 패밀리인데요,

이들은 동네에 사건이 생길 때마다

아~~주 멋지게 해결을 한답니다.

 

엄마 콩밥은 말보다 주먹이 앞선

무술 합이 무려 18단인 강력반 형사,

아빠 찰밥은 쫌.. 수다스럽지만

가정적이고 다정한 성격을 가진 기자,

아들 보리밥은 허당끼가 있고 잘난 척이 심한 초등 탐정,

쌀밥은 오빠 껌딱지인 막내 여동생이에요.

 

책 처음에 밥스 패밀리의 간단한 소개가 나오는데,

재미난 설정에 시작부터 기대가 되더라구요.

 

 

밥스패밀리가 맡은 첫 번째 사건은

김밥 여사의 햄 도난 사건이었어요.

 

정신을 잃고 쓰러진 김밥 여사는

옆구리가 터져 김밥 속 재료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는데

글쎄 중요한 햄이 사라져 버린 거예요.

 

수상한 쪽지엔 포기해라~!! 란 메시가 남겨있었는데요,

범인은 누구고 왜 이런 일을 꾸몄을까요?

 

 

김밥 여사는 곧 있을 전국 김밥 콘테스트의

다른 후보자가 이런 짓을 꾸몄을 거라 예상했어요.

매년 우승을 했던 원조 김밥을

누군가 시샘해 일어난 일이라 생각한 것이죠.

 

밥스 패밀리는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추리를 시작하는데요,

과연 누가 범인이었을지.. 예상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ㅋㅋ

 

이 책은 음식들이 주인공으로 나와 신선하고

각 특징들을 재미있게 살려 자꾸 웃음이 났어요.

요즘 초등 책들 중에는 재미를 위해

소재와 내용이 자극적인 것도 종종 있는데,

밥스 패밀리는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도 많고

귀엽고 순수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는 퀴즈들도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활동이 있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중국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이벤트 상품으로 준비한 황금 단무지가 사라졌다고 하는데

밥스패밀리가 이번엔 또 어떤 추리로

범인을 밝혀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져요.

 

아재개그와 코믹한 추리가 있는 밥스 패밀리~!

다음 편도 많이 많이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국어 맞춤법 사전 - 졸업 전 반드시 익혀야 할
김남미 지음 / 다락원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 공부를 봐주다 보면 저도 간혹 헷갈리는 단어가 있고

띄어쓰기도 긴가민가 싶을 때가 있는데요

이 책으로 우리말의 올바른 표현을

아이와 같이 배워보려고 준비해 보았답니다.

^---^

 

<졸업 전 반드시 익혀야 할 초등 국어 맞춤법 사전>

꼭 알아야 할 초등 필수 맞춤법 및 띄어쓰기를

주제별로 나누어 담은 책으로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자주 틀리기 쉬워요

2. 알쏭달쏭 헷갈리기 쉬워요

3. 띄어쓰기로 바른 뜻을 전해요

 

 

1장은 대표 단어가 위에 나와있고

올바른 표현과 아닌 것을 구별하도록 되어 있어요.

간단하고 재미있는 설명과

실생활에 자주 쓰이는 문장을 예시문을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그리고 삽화도 삽입해 보는 재미도 더하고

그림을 보며 더 쏙쏙 이해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2장은 헷갈리는 우리말인데요,

어떤 경우에 써야 하는 말인지

쉽게 구별하는 법과 예시문이 나와있어요.

 

한국인이 헷갈리는 맞춤법 top5 중

저는 웬지와 왠지가 늘 헷갈리더라고요.

구별하는 법은 왜 그런지 모르게란 뜻으로 쓰이면 왠지~~!!

그것 외에는 웬이라고 적으면 된다고 하네요.

(예: 왠지 오늘은 너랑 대화하고 싶었어 / 웬일이야?)

 

 

3장은 띄어쓰기에요.

거야는 앞말과 항상 띄어 써야 하고

그중은 붙여 써야 하고

걸, 대로 등은 앞말에 따라 달라지는데

설명과 예시문이 나와있어 이해를 돕고 있어요.

 


 

이 책의 장점은 최대한 맞춤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문과 재미있는 삽화를 넣어

아이들의 눈높이로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사전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지루한 느낌이 있는데

이 책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도 수시로 책을 들춰보며 맞춤법을 배우고 있어요.

 

 

<졸업 전 반드시 익혀야 할 초등 국어 맞춤법 사전>

이야기책이 아니다 보니 한 권을 쭉~ 읽지 않아도 되고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 읽거나

읽고 싶은 양만큼 조절해 읽을 수 있어요.

 

초4인 첫째 아이는 보고 싶을 때마다 알아서 잘 보고 있고

초2인 둘째 아이는 학습만화를 더 좋아하는지라

하루에 최소 두 장은 읽어보자고 했어요.

 


 

저도 읽다 보면 헷갈리는 단어가 있고

설명을 읽으면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아이랑 이야기도 나누면서 같이 읽으면

우리말을 익히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도 책을 보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은

신이 나서 저에게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요런 게 바로 책을 읽는 즐거움인 듯해요. ㅋㅋㅋㅋ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잘 알고 있어야

우리말의 글과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초등과정 동안 이 책에 실린 내용을

최대한 많이 습득하면

국어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이해력도 좋아질 것 같더라구요.

 

 

<졸업 전 반드시 익혀야 할 초등 국어 맞춤법 사전>

수시로 보고 자꾸 익혀야 머릿속에 남을 텐데요,

올바른 우리말이 익숙해지도록 자꾸자꾸 보아야겠어요.

 

자꾸 틀리고 헷갈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고민이라면

초등 맞춤법 사전이 필수인 듯해요~

이 책은 정말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말 표현이라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다락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웹툰 캐릭터 그리기 대작전 - 얼굴, 표정, 손과 발, 의상, 비율, 캐릭터 쉽게 그리는 법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이지 지음, 정원 그림 / 바이킹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아이가 웹툰에 관심이 많아져 읽게 된 책이에요. 그림을 그릴 때 얼굴, 표정, 손과 발을 비율에 맞춰 그리기가 어려운데 캐릭터를 쉽게 그리는 법을 만화로 알려줘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 책을 이끄는 주인공은 레이지빗이라는 캐릭터에요. 저주에 걸려 인형으로 변한 웹툰 작가인데 설정이 재미있어요 ㅋㅋ 원이라는 여자아이는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친구예요. 레이지빗의 저주를 풀기 위해 열심히 그림 공부를 하는데 과연 레이지빗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 밖에도 원이를 응원하는 엄마 은정, 원이 친구 호석이와 윤하, 레이지빗에 저주를 건 정체 모를 L도 등장해요~

 

 

이 책은 아이가 웹툰에 관심이 많아져 읽게 된 책이에요. 그림을 그릴 때 얼굴, 표정, 손과 발을 비율에 맞춰 그리기가 어려운데 캐릭터를 쉽게 그리는 법을 만화로 알려줘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 책을 이끄는 주인공은 레이지빗이라는 캐릭터에요. 저주에 걸려 인형으로 변한 웹툰 작가인데 설정이 재미있어요 ㅋㅋ 원이라는 여자아이는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친구예요. 레이지빗의 저주를 풀기 위해 열심히 그림 공부를 하는데 과연 레이지빗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 밖에도 원이를 응원하는 엄마 은정, 원이 친구 호석이와 윤하, 레이지빗에 저주를 건 정체 모를 L도 등장해요~

 

 

손을 그릴 땐 덩어리를 스케치하고 세밀하게 표현해 나갔는데 관절의 위치, 손바닥 모양 등의 구조를 생각하며 그려야 했어요. 요건 일부분만 그리는 거라 따라 할 만 했어요. 이 밖에도 의상과 소품 그리기, 나이에 따라 변하는 얼굴과 남자 여자의 차이, 몸의 비율 등에 대한 비법도 배워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부분엔 옅은 스케치 위에 따라 그려볼 수 있는 그리기 란이 있어요. 초보인 경우 처음에 시작할 때 어려움이 있는데 캐릭터 그리는 법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어요. 전 책에 나온 그림을 따라 그려보았는데 아이들은 창의적으로 새로운 얼굴들을 그렸어요. ㅋ 이 부분은 활용을 하게 될 것 같아 복사해서 사용했답니다 ㅎㅎ

 

 

손을 그릴 땐 덩어리를 스케치하고 세밀하게 표현해 나갔는데 관절의 위치, 손바닥 모양 등의 구조를 생각하며 그려야 했어요. 요건 일부분만 그리는 거라 따라 할 만 했어요. 이 밖에도 의상과 소품 그리기, 나이에 따라 변하는 얼굴과 남자 여자의 차이, 몸의 비율 등에 대한 비법도 배워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 부분엔 옅은 스케치 위에 따라 그려볼 수 있는 그리기 란이 있어요. 초보인 경우 처음에 시작할 때 어려움이 있는데 캐릭터 그리는 법을 연습할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어요. 전 책에 나온 그림을 따라 그려보았는데 아이들은 창의적으로 새로운 얼굴들을 그렸어요. ㅋ 이 부분은 활용을 하게 될 것 같아 복사해서 사용했답니다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방구TV 방구는 못 말려 1 : 방귀영웅 문방구 문방구TV 방구는 못말려 1
도니패밀리 그림, 안영은 글, 문방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좋아하는 문방구 TV가

이번엔 스토리북으로 출간되어 만나보았어요.

 

방구는 못 말려는

똥방귀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당하던 방구가

방귀 한 방으로 지구와 우주를 구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느 날 노래방에 간

방구, 끼야, 바견이

 

방구는 고음 부분에서 우주의 기운이 담긴

파워킹 방귀를 뀌고 마는데

삶은 달걀을 먹고 뀐 탓에

냄새까지 무지 지독했어요.

 

 

그런데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노래방 마이크에 방구의 방귀가 모아져

위성 안테나까지 방귀 파워가 전달돼

먼 우주 외계행성까지 도달했다며

노래방 모니터에 계란 초밥 행성에 사는 외계인들이

갑자기 등장한 거예요.

 

외계인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믿지않자

전 세계에 선물상자를 뿌려

사람들을 믿게 만들고 설레게 했어요.

그리고는 동시에 선물을 열게 하는데

상자에선 엄청난 것들이 나오고 말았어요.

 

 

외계인들이 지구를 공격하자

방구는 전 세계 대통령과

계란 초밥 행성에서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어요.

그러자 외계인들은 테스트에 통과해야만

우주선에 탈 수 있다고 말하며

방귀로 테스트를 했어요.

 

결국 테스트를 통과한

10인만이 계란 초밥 행성 우주선에 오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또 엄청난 일들이 펼쳐진답니다.

 


 

방구의 방귀에는 남들과 다른 비밀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비밀 때문에 위험한 순간에

계란 초밥 행성을 구하게 되는데요,

방구의 절대 방귀가 행성을 구하는

백신과 치료제가 되고 방귀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건강한 방귀 때문이었더라구요 ㅎㅎ

 

 

책에는 문방구의 인생 법칙 11개가 적혀있어요.

재미있게 표현되었지만

정말 공감되는 말들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게임과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깨알재미가 가득해요~~

내용도 재미있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방귀 영웅으로 거듭난 방구~!!

다음 이야기에선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너무 기대되는데요,

다음 편에는 새싹이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