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실퐁실 귀여운 너구리와 여우가 나오는 수인 야쿠자 힐링물. 너구리와 인간 혼혈 도련님도 귀엽고 교육담당 형님도 귀엽고 너구리 부하들도 귀엽고 옆동네(?) 여우파 애들도 귀엽고 온세상이 다 귀엽다. 작가님이 동물을 정말 잘 그리셔서 풍성한 꼬리털이 만져보고싶게 사랑스러움. 마냥 귀여운 어린아이같은 도련님이 좋아하는 형님을 위해 어른 모습으로 둔갑하는것도 좋았다. 어릴땐 깜찍하고 어른 모습은 잘생겼고 치명적인 갭모에.. 형님이 도련님 어른 모습 보고 두근거리는것도 귀여웠다. 키워드보니 연하공이던데 역키잡 맛있지 나도좋아해<수위랄게없이 걍 전체관람가라 은은하게 미소지으며 볼 수 있는 소프트bl. 연애적인 요소를 빼고 걍 어린 후계자와 조직원 너구리들의 우당탕당 왁자지껄한 일상을 보는 재미로 봐도 괜찮을 것 같다. 도련님이 아직 8살밖에 안돼서 꾸금은커녕 15금만 되어도 죄짓는 기분 들것같고(..)
전편에서 수가 공네 학교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파란을 예고,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했었는데 예상외로 무난하게 지내고 있더라. 수만 편입한 게 아니라 베타+오메가 반이 신설되어 알파들과 따로 수업을 받으니 접점이 많이 없었음. 공이랑 수네 아빠들이 걱정한것보단 괜찮은 환경인듯. 난또 알파들 반에 수만 덩그러니 떨어뜨릴줄 알았네.아무튼 그래서 의외로 잘 지내고 있는 수와, 걱정이 팔자라 완전 자식새끼 유치원 처음보낸 학부모마냥 전전긍긍하는 공의 어영부영 학교생활이 이어지는 와중에, 공네 아버지의 지령을 받아 모종의 목적으로 그들을 주시하는 오메가 선생의 등장으로 약간의 위기감을 불러일으킨다. 근데 그 선생도 나름 사연이 있는듯? 어째 공수를 방해하기보단 도와주는듯도?? 빌런이 아니라 조력자같은 너낌이.공이 수를 걱정하면서도 함께 학교를 다니며 학창시절을 만끽할 기대로 설레이는게 웃프다. 수는 별생각 없어봬서 더 짠해. 혼자 기대하다 혼자 짜식는 공 넘나 안쓰러운데, 수가 의도치않게 공 심쿵할만한 언행을 해서 공의 연심을 폭주하게 한다. 공은 영원히 수한테서 못헤어나올듯.그나저나 처음엔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권수가 쌓일수록 매너리즘이랄까 신선함이 떨어지는듯해 아쉽다. 그리고 그놈의 육일기 효과 좀 그만 써라 진짜. 한두번도아니고 아주 시도때도없이 나오네.
후각이 예민한 공과, 그런 공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체취의 수란 것부터 에로에로한 설정인데. 그 설정에서 기대한만큼 아주 야하고 울끈불끈한 작품이라 정말 만족스럽게 봤다. 공수 둘다 성욕이 강한데 또 적절하게 자제할줄도 알아서(그리고 참은만큼 반동이 커서) 다양한 체위와 시츄에이션으로 즐거운 성생활을 즐겨주신다. 작가님이 진짜 열심히 그리신 것 같다. 이 작가님 진짜 꼴리는 구도를 너무 잘알아. 그리고 1권부터 일관적으로 화이트칠에 심혈을 기울여주신 편집부에도 감사.기념일 에피소드와 임시 동거 에피소드, 공의 가족과 마주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한 권. 공수가 나름의 고민을 헤치고 함께할 미래를 그린다. 약간의 갈등과 위기가 있을랑말랑했지만 금방 극복. 한권 내내 알콩달콩 달달해서 보기 편했음. 수가 아주 잔망스럽고 야해서 좋았고, 공이 너무 섹시하고 절륜해서 코피터질뻔. 이 둘의 얘기 더 보고싶은데 완결이라니 넘 아쉽다.
강아지와 고양이과 수인의 귀여움이 폭발하는 작품이다. 키워드를 보면 수인공 인간수 커플인가본데 수위가 전혀 없어 공수구도가 신경쓰이지 않음. 개인적으론 인간쪽이 공이고 강아지 남친이 수인 게 더 낫지 않은가 싶다. 떡대수 미인공 좋잖아<아무튼, 수인물답게 각 동물의 특성과 개성을 이용해 귀여운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대형견 남친과 고양잇과 맹수 남친의 의외의 귀여움이 흐뭇한 감상에 들게 한다. 이건 마치 주인에게 사랑을 퍼붓는 반려견.. 어쩔땐 연인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물 같기도(...) 그래도 귀여우니 다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