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는데 인기가 꽤 있는지 이 다음에도 계속 나올 모양. 근데 이해되는게 공수 캐릭터들이 꽤 매력적임. 솔직히 공 캐릭터 디자인은 다른 캐릭터들이랑 가끔 헷갈릴만큼 비슷비슷한데(..) 수가 참 예쁘고 야한데 공에게만 약한 모습을 보이고 딴놈들한텐 가차없어서 넘 좋았다. 공도 댕댕이답게 수를 맹목적으로 따르고, 가끔 짓궂어질때가 있긴 하지만 눈살 찌푸려질만큼 막나가지않고 하극상같은건 생각도 안하는 착한 애라 보기 좋았음.수에게 마음이 있는 사원과 수의 속옷 취향으로 협박하는 스토커, 수 본가의 형 등장으로 파란을 예고하는 4권. 수가 은근 인기가 많아서 공이 참 많이 속을 태운다. 사랑의 라이벌과 스토커는 비교적 쉽게 처리해서 맥이 빠졌는데(..) 수의 형은 만만치 않은 상대 같아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수네 가족은 뭔가 형이고 동생이고 보통이 아닌듯. 동생인 여장남자 캐릭터도 아직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는데 형까지 나오니 혼란하다 혼란해..둘이 알콩달콩하는거 보기 좋고 씬도(속옷을 지나치게 강조하느라 매번 반쯤 걸친채로 하는게 웃기지만) 야하고 좋은 작품이었다.
작화 무슨일... 이게 첫 작품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인체 미쳤네. 약간 고전적인 작화라고 생각했는데 수트빨 장난아니고 벗은몸은 더 미쳤다. 씬은 더더더 미쳤음. 변태고뭐고 신경도 안쓰임. 그런 성벽 있을수도 있지 뭐. 것보다 작화가 미쳤다고...의외로 정석적인 순애물이다. 소재가 그래서 되게 공수치느낄줄 알았는데 딱히 그렇진 않더라. 방뇨하는 소리를 들려주며 흥분하는 수라니.. 실제로 보면 좀 그렇겠지만 지면으론 소리나 냄새같은게 안느껴져서 무난하게 볼 수 있었다.그나저나 공이 되게 괜찮은 남자더라. 처음에 손댄건 충동적이었고 제법 수치스런 대사도 날리던데, 이후 협박같은건 일절 하지 않고 오히려 사과하는게 의외였다. 보통 그렇게 시작하는 경우 공이 수의 약점을 잡아 수치플을 일삼는데, 얘넨 아주 온건하게 부탁과 응낙의 과정을 거쳐 희한한 협조 관계가 됨. 날이갈수록 점점 수위를 높이는것도 좋았고, 수에게 점점 빠져드는 공의 심리묘사도 설득력있었다. 전형적인 몸정>맘정인데, 캐릭터들 성격이 귀엽고 씬이 야하고 감정변화도 자연스러워서 아주 즐겁게 봤음.소재는 변태스럽지만 스토리 자체는 정석적이라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보너스만화도 넘 귀여웠어. 방수패드 사서 맘껏 뿜으며 하는 후속편 그려주심 좋겠다.
'안티 알파' 시리즈가 취향저격이라 눈여겨본 작가님인데 이번 신작은 아주 포근하고 예쁜 이야기였다. 전작보다 작화가 상당히 아름다워져서 눈이 즐거움. 특히 짐승들의 왕인 공의 캐디가 너무 좋다. 장발미인다정공! 근데 발정하면 짐승! 낮져밤이! 맹금류 속성이라 눈매가 날카로워질때 넘나 섹시하고 다 알면서 눙치는데 너무 능글맞지 않으면서 매력적이고 수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순정남이라 바람직하고. 순진한 수가 어설프게 숨겨보려는걸 파악하고 장단맞춰주는게 귀여우면서 그 상황 자체가 에로틱해서 어휴 숨막혀..수가 아기일때 버려져 공한테 발견되면서 인연이 시작됐으니 일종의 키잡으로 봐도 되려나. 수는 공을 좋아하지만 그전까진 친근하고 소중한 존재로 생각했던듯한데, 공의 혼례 이야기가 나오자 그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성공하지 못할걸 알면서도 어설픈 계획을 세운다. 늑대족 여성으로 위장하고 신부 후보로 들어간 것. 그저 시도라도 해보고 포기하려던건데, 너무 눈치가 빠른 공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바람에 얼떨결에 반려로 공인되어버림.여장한 가짜신부 소재는 흔한 클리셰지만, 공이 넘 섹시하고 수가 귀엽고 순진한데 야해서 잇몸 마르게 웃으며 봤다. 어둠 속에서 교미하는 씬 연출 너무 감각적이잖아. 이 작가님이 이렇게 잘 그리는 분인줄 미처몰랐네. 마지막도 유구한 클리셰 전개인데 그래서 더 다음권이 기대된다. 하권 빨리 나왔으면...
솔까 전작은 좀 얼렁뚱땅 진행되는 느낌이고 뭣모르는 수를 av찍게하며 능욕하는 스토리가 뽕빨나서 그냥 그랬는데, 후속편인 replay는 스토리면으로나 작화나 기타등등에서 전편보다 훨씬 나아져서 재밌게 봤다. 무엇보다 공이 배우일을 관두고 수에게 충실한 연인이 된데다, 수가 전편에서처럼 마구 휘둘리며 어이없는 이유로 성적인 희롱을 감내하는 맥락없는 전개가 아니라서 좋았음. 라이브방송 에피에서 살짝 삐끗할뻔했는데.. 역시 공이 그럴 애가 아니지. 독점욕 강한 집착공이라 다행.수가 공에게 빚을 다 갚고, 앞으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에 장래를 고민할때쯤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신념있는 격투청년인데 처음엔 순수한 우정이었다가 슬 수에게 감기는 과정이 전형적인 섭공 포지션이라 눙무리. 의리있고 캐디도 괜찮은 녀석인데 가망없는 연정이 안타깝다.수가 츤데레라 솔직하지 못하다가 공의 도발에 휩쓸려 음란해지는 씬이 좋았다. 수 넘 귀엽고 공 넘나 섹시해. 공이 수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그게 일방적인게 아니라 좋음. 수도 츤츤거리면서 은근히 자주 솔직한 맘을 드러내 공을 환장하게 만든다. 1권이니 후속편이 더 나올텐데 마지막의 팬미팅이 좀 아스트랄해서; 수가 거기 휘말릴까봐 걱정되지만 그걸 가만둘 공이 아니니 괜찮겠지..
학생들에겐 꼰대라고 욕먹는 원칙주의자지만 알고보면 ㅇㄴ자위에 심취해있는 반전매력의 수. 평소엔 칼같은 인상인데 자위할땐 흐물흐물 풀어지는게 넘나 야하다. 우연히 수의 비밀을 알게 된 공이 산뜻한 얼굴로 협박하고, 얼떨결에 공의 집까지 따라가 입막음용으로(하지만 은근히 기대하면서) 섹스하게 된 수는 공이 과거 자신의 제자였다는걸 알고 경악한다. 알고보니 공은 수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고 수 때문에 선생이 되어 그의 근무지까지 따라온 용의주도하고 집착이 남다른 남자였던 것. 수는 제자인 공과 관계를 갖는데 죄악감을 느끼지만 몸은 솔직해서 쾌락을 거부하지 못하고. 이상할정도로 수가 원하는걸 잘 캐치하는 공의 테크닉에 속절없이 빠져든다.아주 상큼한 얼굴로 집착광공이 할만한 짓을 상큼하게 저지르는 공이 인상적. 맑은눈의 광인 그잡채. 그래도 수가 싫어할만한 짓은 하지 않는 착한 댕댕이다. 수가 피학성향이 있어 약간의 sm적인 시츄에이션이 있지만 수위가 지나치지 않아 괜찮았다. 기본적으로 수한테 미움받고싶지 않은 마음이 깔려있어 수의 반응을 주의깊게 살피고, 너무 지나쳤다 싶자 꼬리 말고 도망치는 귀여운 모습도 보인다. 이제보니 둘도없는 헌신공인듯.수가 차가운 겉모습과 다른 푼수끼를 숨기고있어 재미있었다. 꽉막힌 꼰대답게(?) 그 자신에게도 예외없이 규칙을 적용하는 박력까지. 공수 둘다 넘 매력적임. 작화도 좋고 야하고 캐릭터들도 좋은데 후속편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