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공이 다정수를 만나 성격 개조당하는(?) 이야기. 수가 싫어할까봐 사람 안죽이겠다 약속하고, 수랑 노느라 2년가까이 별장에 눌러앉아 태자 애를 태우고, 수가 관심 두는 모든 것에(사물이고 동물이고 할거없이) 질투를 불태우며 치워버리고싶어 죽겠지만 또 수가 슬퍼할까봐 꾹 눌러 참는 인내를 보여준다. 태자도 맘대로 못하는 성질머리를 저도모르게 조련하는 수의 무의식적인 스킬이 대단함. 수가 무해한 얼굴로 사랑스럽게 쳐다보면 공은 그냥 줄줄 녹아버림.수를 궁 깊숙이 숨겨두고 자신만 바라보게 하고 싶지만, 그러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게 될것을 알기 때문에 공은 욕망을 억누르고 수를 살짝 풀어놓는다. 감시를 늦추진 않지만 수가 적당히 눈치채지 못할만큼만. 그러는 바람에 공이 원치 않은 상황이 계속 생기는데, 수가 너무 예쁘고 착하고 솜씨도 뛰어난탓에 빛에 벌레 꼬이듯 자연스럽게 사람을 끌어모은다. 못마땅하지만 수를 위해서는 참아야하는가 아니면 그냥 자신이 해온대로 수가 모르게끔 그물을 짜고 고립시킬것인가 갈등하는 공. 예전같았으면 고민할것도 없었을텐데 정말 많이 변했다 공.. 외전 2권은 아직 안봤지만 공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눈에 보이는듯.
예전에 재밌게 본 작품인데 보너스페이지도 수록된 신장이 새로 나왔길래 질렀다.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있고 귀엽고 캐디가 잘된 작품이다. 설정과 배경도 독특하게 잘 짜놓아서 이 세계관으로 시리즈물을 그리셔도 좋을듯하다. 신장판 본편은 달라진게 없는 내용이지만 추가된 보너스페이지가 꽤 볼륨이 있어서 구입한 보람이 있었다.(하지만 신장판 형식으로 재발간하지 말고 특전과 후일담을 따로 빼서 번외편으로 구입할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기존 구매자였다면 꽁기했을것..)표지의 커플(송제x염라)는 짝사랑공 둔감수 구도로 귀엽지만 좀 뻔한 내용. 두번째도(태산x평등) 연하공(?) 미인수에 특별할건 없지만 귀여운 스토리였다. 세번째(진광x흑립)가 찐이랄까 분량이나 스토리나 여러면에서 가장 메인이라 할만하다. 저주받은 미인수와 다정공의 몸부터 시작하는 연애. 사정상 문란해진 수가 제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덤덤히 받아들인게 인상적이다. 공이 한결같은 순정으로 수를 위하는 게 좋았고. 특전 보너스페이지에서도 둘은 참 귀여움. 얘네 뒷이야기 더 보고싶다. 그나저나 꾸금이 아니라 좀 아쉽구나..
설정부터 스토리까지 뽕빨 그자체. 아이돌이 된 게이 성인물 배우들이 팬서비스랍시고 라방키고 섹스 생중계하는 아스트랄함. 4권이나 나온거보면 수요가 꽤 있는 모양인데; 세상엔 참 다양한 취향이 있구나..스토리랄만한게 세 작품 중 마지막 작품에만 있는데 정작 그건 또 재미가 없고(같이 데뷔하려다 공이 거부해 무산된 뒤 낙담한 수가 술자리에서 재회, 오해 풀고 화해섹스). 변태스럽고 야할거면 갈데까지 간 두번째 작품이 나을지도.(모브 아저씨팬한테 당하며 사정없이 느끼는 문란수. 남성향삘) 그나마 첫번째 작품이 작화나 씬이 맘에 들었던.(속죄 챌린지 끝에 펑펑 울며 섹스 라방)씬은 적나라해서 야한거 보고싶으면 봐도 좋겠지만 스토리는 걍 뇌빼고 봐야됨. 퀄리티가 들쑥날쑥이란게 엔솔로지의 고질적 단점.
가이드버스 작품 중 가장 재탕 많이 하는 작품. 배경이 피폐하지 않고 주인수 성격이 너무 좋아서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다. 이공일수같은 일공일수? 기억상실 상태의 어린 자아의 공과 현재의 어른 공이 성격적인 갭이 커서 마치 두 사람에게 사랑받는 너낌. 수 시점에서 서술되기 때문에 시종일관 발랄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뿜뿜한다.본편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지만 깜짝 선물처럼 외전이 나와서 너무 기쁘다. 첨 볼땐 걍 지나갔는데 이제보니 본편 마지막의 떡밥이 꽤 의미심장했군. 공을 위해 나름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하는 수 귀여웡. 수 부모님께도 사랑받는 공의 어르신 공경하는 참한 사위 모먼트 좋네. 가족을 잃은 공한테 수네 부모님이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는 것 같아 짠하고 좋았다.공수 둘다 여전히 귀엽고 티키타카 웃기고 재치있는 대사와 상황들도 좋고 넘나 즐거웠던 작품. 외전이 더 나와줘도 좋을 것 같다. 아니 그냥 계속 써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