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버스 작품 중 가장 재탕 많이 하는 작품. 배경이 피폐하지 않고 주인수 성격이 너무 좋아서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다. 이공일수같은 일공일수? 기억상실 상태의 어린 자아의 공과 현재의 어른 공이 성격적인 갭이 커서 마치 두 사람에게 사랑받는 너낌. 수 시점에서 서술되기 때문에 시종일관 발랄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뿜뿜한다.본편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지만 깜짝 선물처럼 외전이 나와서 너무 기쁘다. 첨 볼땐 걍 지나갔는데 이제보니 본편 마지막의 떡밥이 꽤 의미심장했군. 공을 위해 나름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하는 수 귀여웡. 수 부모님께도 사랑받는 공의 어르신 공경하는 참한 사위 모먼트 좋네. 가족을 잃은 공한테 수네 부모님이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는 것 같아 짠하고 좋았다.공수 둘다 여전히 귀엽고 티키타카 웃기고 재치있는 대사와 상황들도 좋고 넘나 즐거웠던 작품. 외전이 더 나와줘도 좋을 것 같다. 아니 그냥 계속 써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