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비애] FANGS 03 ㅣ [비애] FANGS 3
빌리 발리발리 지음 / 비애코믹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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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탐미적인 작화가 인상적. 뱀파이어 소재 만화답게(?) 캐릭터들이 죄다 미형이고 작화가 환상적이다. 스토리가 작화를 받쳐준다면 꽤 수작이 될듯. 작가 후기를 보니 4권부터 본격적인 전개가 진행될듯하다.
전편에서 의미심장하게 등장한 빌런 캐릭터. 공과 모종의 관계인듯하고 공이 어쩐지 무기력해보여서 긴장했는데 예상외로 싱겁게 리타이어. 수한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공이 짜증나는데 그런주제에 제대로 지켜주지도 못하다니 좀 빡쳤다. 빌런답게(?) 묻지도않은 과거 구구절절 설명해주느라 공이 따라올 시간을 벌어줘서 다행임< 빌런 녀석이 너무 허무하게 놓아줘서 어처구니없었지만 그후 이어진 공수의 서로에게 완전히 연결되는듯한 씬은 아름답고 야해서 좋았음.
메기란 녀석은 훼이크고 '전하'란 존재가 진짜 흑막처럼 언급되는데 지금 분위기 봐선 걔도 나름 사정이 있다~ 로 진행될 것 같다. 이치이와 엔의 이야기는 이쯤해서 마무리하고 앞으론 뱀파이어의 기원을 다룰 모양. 부디 세계관에 매몰되서 BL의 L을 소홀히하지 않길 바란다. 공수 얘기 이대로 걍 넘어가기엔 뭔가 어정쩡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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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조금만 더, 곁에 있어줘 (한정판)
시로노 호나미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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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수와 그의 곁에서 햇살뿜뿜하는 다정공의 일상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가족(또는 연인)과 어떤 감정을 가지고 함께하는지 매우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마비된 몸으로 인해 느끼는 소소하고도 큰 불편이라거나 외부인들의 시선, 발작적으로 닥치는 신경통 등 당사자인가 싶을만큼 세세하고 사려깊은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인듯 보였던 수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한 절망과 부채감, 수의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주지만 (선배 말마따나) 집착인지 의지인지 의부증인지 모를 과민반응을 하는 공. 마냥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게 아니라 서로로 인해 잃은 것과 얻은 것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함께하길 선택하는 게 좋았다. 에필로그 보면서 절로 코끝이 찡해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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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그날, 제복을 입고
나카무라 아스미코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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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탓인지 누가봐도 교복인데 성인에 제복이 되었다. 공은 그렇다치고 수는 대부분 덜자란 소년몸인데 눈가리고 아웅하는것도 아니고;
이 작가 작품의 수들은 하나같이 흑발에 낭창낭창한 몸매인듯. 이 작가가 그린 금발수는 본적이 없다. 공은 항상 금발이었던것 같은데 이 책의 몇몇 공은 의외로 흑발이더라. 항상 탐미적이고 가느다란 선의 작화로 마냥 밝지 않은 씁쓸미묘한 느낌의 작품을 그리는 작가. 해피엔딩주의자라 이 작가 작품을 그리 좋아하진 않음. 하지만 이 책의 단편들은 열린결말이 많아서 내맘대로(?) 행복한 후일담을 상상해보고 있다. 화이트칠이 철저한 탓인지 원래 그런건지 몰라도 포즈를 알아보기 어려울만큼 하얀 컷컷이 거슬리는데(...) 그럼에도 에로틱한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다. 역시 난 해피엔딩이 좋아서, 단편들 중엔 '기묘한 관계'와 '단짝'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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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유인설계 (외전 1) ㅣ [BL] 유인설계 5
로코모팁 / 에페Epee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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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공이 다정수를 만나 성격 개조당하는(?) 이야기. 수가 싫어할까봐 사람 안죽이겠다 약속하고, 수랑 노느라 2년가까이 별장에 눌러앉아 태자 애를 태우고, 수가 관심 두는 모든 것에(사물이고 동물이고 할거없이) 질투를 불태우며 치워버리고싶어 죽겠지만 또 수가 슬퍼할까봐 꾹 눌러 참는 인내를 보여준다. 태자도 맘대로 못하는 성질머리를 저도모르게 조련하는 수의 무의식적인 스킬이 대단함. 수가 무해한 얼굴로 사랑스럽게 쳐다보면 공은 그냥 줄줄 녹아버림.
수를 궁 깊숙이 숨겨두고 자신만 바라보게 하고 싶지만, 그러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게 될것을 알기 때문에 공은 욕망을 억누르고 수를 살짝 풀어놓는다. 감시를 늦추진 않지만 수가 적당히 눈치채지 못할만큼만. 그러는 바람에 공이 원치 않은 상황이 계속 생기는데, 수가 너무 예쁘고 착하고 솜씨도 뛰어난탓에 빛에 벌레 꼬이듯 자연스럽게 사람을 끌어모은다. 못마땅하지만 수를 위해서는 참아야하는가 아니면 그냥 자신이 해온대로 수가 모르게끔 그물을 짜고 고립시킬것인가 갈등하는 공. 예전같았으면 고민할것도 없었을텐데 정말 많이 변했다 공.. 외전 2권은 아직 안봤지만 공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눈에 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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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Vinyl] 2대째! 지옥 브라더스 (신장판)
tacocasi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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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밌게 본 작품인데 보너스페이지도 수록된 신장이 새로 나왔길래 질렀다.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있고 귀엽고 캐디가 잘된 작품이다. 설정과 배경도 독특하게 잘 짜놓아서 이 세계관으로 시리즈물을 그리셔도 좋을듯하다. 신장판 본편은 달라진게 없는 내용이지만 추가된 보너스페이지가 꽤 볼륨이 있어서 구입한 보람이 있었다.(하지만 신장판 형식으로 재발간하지 말고 특전과 후일담을 따로 빼서 번외편으로 구입할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기존 구매자였다면 꽁기했을것..)
표지의 커플(송제x염라)는 짝사랑공 둔감수 구도로 귀엽지만 좀 뻔한 내용. 두번째도(태산x평등) 연하공(?) 미인수에 특별할건 없지만 귀여운 스토리였다. 세번째(진광x흑립)가 찐이랄까 분량이나 스토리나 여러면에서 가장 메인이라 할만하다. 저주받은 미인수와 다정공의 몸부터 시작하는 연애. 사정상 문란해진 수가 제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덤덤히 받아들인게 인상적이다. 공이 한결같은 순정으로 수를 위하는 게 좋았고. 특전 보너스페이지에서도 둘은 참 귀여움. 얘네 뒷이야기 더 보고싶다. 그나저나 꾸금이 아니라 좀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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