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편당 30~40페이지의 짧은 단편 두 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쁘장한 얼굴탓에 주인집 도련님의 남근을 반강제로 빨다가 주인어른에게 들킨 주인수는 심부름을 가다 산적에게 붙잡혀 목숨의 위기를 느낀다. 근데 이 산적이 뒷구멍을 대주면 목숨만은 살려준다네? 도련님이 뒷구멍에 남근을 넣어주겠단 약조를 지키지않아 욕불이었던 수는 죽기전에 첫경험을 치르겠단 일념으로 기꺼이 몸을 내준다. 그리고 쿵떡쿵떡 몸정쌓고 서방님으로 모시다가 대리복수도 치르고 앞동정도 떼고 해피엔딩.수가 야하고 밝히는 성격이라 처음부터 아주 잘 느끼고 뒷구멍으로 요분질도 할 정도로 잔망스럽다. 산적이 살려준단 말을 그대로 못믿어서 그가 자신을 쉽게 죽이지 못하게 하려고 관계할때마다 성심성의껏 조여줌. 평생 곁에 두겠다고 마음먹게끔 한답시고 몸으로 옭아메려하다니 진짜 타고난 요부인듯. 공도 처음엔 다른놈들한테 내돌릴것처럼 굴다가 나중엔 독점욕과 집착의 화신이 되서 수 대신 복수도 해주고 수 앞도 지가 꿀꺽해버린다. 제목 그대로 앞도 뒤도 훔친 산적. 리버스는 쥐약인데 제목보고 각오(?)해서인지 아님 공이 너무 스스럼없이 올라타서인지 별 생각이 안들더라.센스있는 표지와 가벼운 내용이 편하게 읽기 좋았던 작품.
제목은 공이 수를 보며 생각하는 것. 읽기 전엔 멋대로 수의 생각일 거라 짐작했는데 반대였다. 무뚝뚝한 공이 의외로 상냥해서 수가 심쿵하는 스토리일줄 알았거든. 뭐 그것도 틀리진 않지만.부원이 단 세명인 동아리가 존폐위기에 놓이자 적극 부원영입에 나선 수 앞에 학교의 인기인 공이 등장한다. 뭐든 관심없고 쿨해보이는 공은 다소 재수없는 태도로 부원들의 반감을 사지만, 수는 어쩐지 그가 싫지 않고 오히려 동경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부 활동에 의욕이 없던 공도 우연히 수의 안경 안쪽 예쁜 얼굴을 알아차리고 그를 의식하게 되고. 그렇게 서로를 신경쓰게 된 두 사람이 각자의 상처와 사정을 알아가며 천천히 가까워지는 이야기.청게물이라도 공이 지나치게 능숙하고 어른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의 공은 청소년답게 어설픈 면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상실감, 가족이 해체된 것에 대한 죄책감 등 청소년기에 고민할만한 문제를 안고 있어 딱 그나이대로 보여 좋았다. 수한테 설레이는 것도 풋풋하니 귀여웠고. 수도 동경이 사랑으로 변하게되는 심리변화가 자연스러웠음.근데 다 좋은데 동아리 부원들만 나오면 너무 작위적... 일본 고딩 오타쿠들이 정말 저런거냐 아님 만화적 과장인거냐. 어쨌든 너무 오그라들고 어색해서 별로였다. 특히 부장과 공의 대결 에피소드는 이뭐ㅂ... 니들이 뭔데 수 두고 결투하고 자빠졌냐. 수 의사부터 물어보라고.이런 개인적인 불호요소를 빼면 풋풋한 청게물로 괜찮은 작품이다. 공이 선출이라 빡빡머리인데 저 헤어스타일로도 잘생겨보인다니 대단한 미남일세 역시 헤완얼. 머리 긴 모습도 궁금하다.
전작인 '선배, 사랑을 가르쳐주세요'를 좋게 봐서 구매했다. 전작만큼 예쁘고 섬세한 작화가 좋았다.(특히 수 얼굴이 너무너무 예쁘다. 속눈썹과 눈동자 표현이 발군) 공은 표지에서 본 것만큼 미남은 아니었지만 장발공으로서 그럭저럭. 그림체는 나무랄데가 없다.근데 스토리가 왜이리 허술한지. 게다가 수가 고딩이라서인지 아주 소프트하고 수위도 없다시피해서 욕불이< 공을 범법자로 만들 수 없는 사정(?)은 이해한다만. 근데 야했어도 커버칠수없는 스토리였달까 뭔가 참 구멍이 많고 허술하고 쓸데없이 진지하다 쓸데없이 가볍고 마지막엔 애매한 감동코드까지. 그래서 형이 왜 죽었는지는 영영 안 알려줄거냐고.개취로 일드를 안좋아하는 이유가 이입안되는 억지감동과 혼자 폭주하며 진지빠는것때문인데 이 작품에서 그걸 느꼈다. 예쁜 그림 말곤 맘에 드는 게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