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내 몸을 훔친 산적 (총2권/완결)
허브도령 / 막대사탕 / 2022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각 편당 30~40페이지의 짧은 단편 두 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쁘장한 얼굴탓에 주인집 도련님의 남근을 반강제로 빨다가 주인어른에게 들킨 주인수는 심부름을 가다 산적에게 붙잡혀 목숨의 위기를 느낀다. 근데 이 산적이 뒷구멍을 대주면 목숨만은 살려준다네? 도련님이 뒷구멍에 남근을 넣어주겠단 약조를 지키지않아 욕불이었던 수는 죽기전에 첫경험을 치르겠단 일념으로 기꺼이 몸을 내준다. 그리고 쿵떡쿵떡 몸정쌓고 서방님으로 모시다가 대리복수도 치르고 앞동정도 떼고 해피엔딩.
수가 야하고 밝히는 성격이라 처음부터 아주 잘 느끼고 뒷구멍으로 요분질도 할 정도로 잔망스럽다. 산적이 살려준단 말을 그대로 못믿어서 그가 자신을 쉽게 죽이지 못하게 하려고 관계할때마다 성심성의껏 조여줌. 평생 곁에 두겠다고 마음먹게끔 한답시고 몸으로 옭아메려하다니 진짜 타고난 요부인듯. 공도 처음엔 다른놈들한테 내돌릴것처럼 굴다가 나중엔 독점욕과 집착의 화신이 되서 수 대신 복수도 해주고 수 앞도 지가 꿀꺽해버린다. 제목 그대로 앞도 뒤도 훔친 산적. 리버스는 쥐약인데 제목보고 각오(?)해서인지 아님 공이 너무 스스럼없이 올라타서인지 별 생각이 안들더라.
센스있는 표지와 가벼운 내용이 편하게 읽기 좋았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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