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루돌프 XX도 빨간색인가요?
밀베 / 페로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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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작품이다. 산타공 루돌프수 구도는 동인녀라면 누구나 상상해봤을 커플인데 그걸 아주 야하고 귀엽게 풀어냈다. 개취로 이런 성격의 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지랄수 카테고리에 들어갈듯) 능글집착공(+막무가내 마이웨이)과의 케미가 나쁘지않아서 괜춘했음. 수가 마냥 아르릉대는데 비해 또 순진한 맛이 있어서 보다보면 하찮고 귀엽더라. 애정을 비뚤어지게 표현하는 공도 좋았음. 하는짓은 할리킹 다정공인데 말을 좀 이쁘게하면 좋겠구만. 공이 헛소문 퍼트린 수를 거시기로 응징해주는 건 참 바람직하고 좆은데, 마냥 뽕빨이 아니라 과거지사도 좀 있고 나름 순정짝사랑이라 더 좋았거든. 근데 수 대할 땐 좀더 사랑을 담아주면 좋겠어.
소소하게 웃긴 부분도 많고(특히 피넛>바게트에서 빵터짐ㅋㅋㅋ), 설정을 아주 세세하고 참신하게 짜놓은 게 보여서 이대로 마무리짓는건 좀 아쉽다. 공 거시기처럼 길고 굵은(몇인치라굽쇼?ㄷㄷ) 후속편 더 주시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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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잡아먹어봤자 맛없어요 4부 ㅣ [루비] 잡아먹어봤자 맛없어요 4
야마다 니초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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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참 내 취향으로 생겨서 눈이 즐겁네. 여전히 수는 댕충한데 귀엽고.
3권까지 알콩달콩 귀여웠던 애들이라 이번 권에서도 설탕물 쭉쭉이길 바랬는데. 거의 마음이 통한거나 다름없어서 이제 깨볶는일만 남았겠거니 했건만... 새로운 등장인물과 학교에 퍼진 소문탓에 달달한 장면이 많이 없었다. 수가 츤데레인데다 수줍어서 제대로 말을 못하니 생각보다 오래 질질 끌었다. 자각했으면 얼른 고백하고 사귀란말이야. 깝깝하지만 공은 마웨로 들이대느라 딱히 신경쓰지않는지라 뭐 중요하지 않은것도 같고? 어차피 공 마음속에선 수가 이미 지 남친이고 지꺼라고 생각하는거같기도 하고? 불도저같은 성격 참 부럽네.
수가 공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전전긍긍하며 타이밍을 엿보는동안, 웃는 얼굴의 호감형 캐릭터가 옆에 달라붙어 슬슬 공의 신경을 긁는다. 수의 정체를 알고 뭔가 이용해먹으려는 느낌이긴한데 워낙 산뜻한 애라서 꿍꿍이가 있어도 위협적으로 느껴지질 않는달까. 보통 이런 복흑캐는 찝찝하기 마련인데 얘는 진짜 무해해. 꿍꿍이속이 드러난 뒤에도 끝까지 나쁘게 보이질 않았다. 결국엔 공이 수를 위해 인내하고 감수하는걸 보여주는 역할을 하니 오히려 좋아. 섭공으로 발전할만큼 매력적이진 않았지만 나쁘지도않은 신캐였다.
솔직히 기대했던만큼 달달하고 꽁냥꽁냥한 내용이 아니라서 살짝 실망했지만... 여전히 귀엽고 엉뚱한 애들을 보는건 재밌고 좋았다. 큰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기대하며 보는 작품은 아니니, 그냥 소소하고 귀엽게 연애하는 것만 보여줘도 좋겠다. 난 본편 내용보다 마지막 서비스가 더 좋더라고. 다음권은 공이 수 물고 빠는걸로 한권 꽉 채워주세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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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캠퍼스 트랩 (외전2) ㅣ [BL] 캠퍼스 트랩 7
Dips / 연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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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두 사람과 유치원생이 된 꼬륵이의 소소하고 달달한 일상을 보여주는 외전. 둘이 가족들과 떨어지기 싫어서 외국 안나가려고 하는거 넘 귀엽네. 어쩔수없이 출장갔던 범의건이 일정 빽빽하게 몰아쳐서 예상보다 일찍 귀국하고, 그가 없는 동안 모종의 계획을 세웠던 채우가 난데없는 서프라이즈에 당황해서 어색하게 구는데, 여러가지 정황과 채우의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에 의건이 맘속으로 쓸데없는 의심과 의미없는 질투를 불타우는게 웃김. 근데 기본적으로 채우를 믿기때문에 모든 의혹은 외부요인으로 향하는것도. 결국 채우의 본심을 알게된 의건이 그답게(?) 스리슬쩍 물흐르듯이 진행시켜 자신의 판타지를 실현. 용의주도한 놈. 와중에 꼬륵이 땜에 또 질투하는데 알고보니 오해더라는 반전도 넘 귀여운거아니냐.. 범꼬륵의 깜찍함과 귀염도가 치사량ㅠㅠ 이 가족 넘 귀엽고 좋은데 외전 더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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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우리들 비즈니스 짝 하고 있습니다! ㅣ [라르고] 우리들 비즈니스 짝 하고 있습니다! 1
키노우에 마리카 지음 / (주)조은세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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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 괜찮고 내용 무난하고 전형적인 스토리인데 묘하게 느끼하달까 오글거린다. 진짜 뻔하고 흔한 얘기인데 그만큼 클리셰라 어느정도 무난한 재미는 보장된다고 볼 수 있겠다. 근데 왜일까 넘나 느끼해.. 캐릭터들 눈이 넘 반짝거려서 그런가;
모델인 두 사람이 소속사 사장의 지시로 비즈니스 커플이 되는데, 수는 공에게 딱히 호감이 없었어서 스킨십이나 애정어린 표현을 억지로 하면서 껄끄럽게 여긴다. 공은 예상외로 적응 잘해서 데면데면한 수를 능숙하게 리드하는데 알고보니 감정이 있어서였고. 예상치못한 히트에 훅 가까워진 공과의 거리감은 수를 당황스럽고도 설레게한다. 그렇게 점점 가까워지고 의식하다 마침내 공을 좋아한다는 걸 인정하고 진짜 연인이 되는 이야기. 연인행세를 하며 팬들을 기만(?)하던 애들이 결국 찐커플이됐으니 너도나도 모두 좋은 결말.
스토리는 뻔하고 흔한데 직접 스트리밍까지 하는 너튜버 커플이란게 시대반영(?) 느낌이다. 실제 유튜버들중 커플 유튭 하는 분들도 많고 럽스타그램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있으니까. 배경이 오메가버스니까 남남커플도 허용되니 딱히 터부인 느낌도 없고. 그런데 그래서 그런지 벨 특유의 배덕감이나 숨겨야만하는 스릴같은게 전무해서 지나치게 무난해져버렸다. 연예계물치고 재미가 없어. 연애적으로서도 딱히 갈등이랄게 없어서 보다 좀 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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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사랑을 할 생각은 없었다 - 시트러스 코믹스
스즈마루 민타 지음 / (주)에이블웍스씨앤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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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수가 참 예쁘고 잘생김. 공이 간보는 것 때문에 살짝 찌통이 있는데, 나중에 폭풍후회하고 모양빠지게 고백하며 매달리는걸 보니 속이 시원함. 연하공답게(?) 당돌하고 저돌적이지만 서툰 면이 귀엽다. 갈등요소가 있지만 딥하지 않고 밀당과정으로 느껴지니, 달달하고 가벼워 웃으며 읽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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