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씌었습니다
히노 치하야 / 프레지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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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있는 공과 햇살캐인데 유령이 잘 붙는 수의 이야기. 수한테 붙는 영을 떼어내느라 스킨십하는걸 수가 오해하고 설레였던게 짠함. 근데 알고보면 쌍방짝사랑. 공의 둔감함때문에 공수 둘다 삽질 거하게 함. 사랑을 자각하는 과정이 귀엽고, 귀신들은 꽤 섬뜩. 으스스한 괴담과 풋사랑을 잘 조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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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로스트 버진 how to sex 上 ㅣ [루비] 연애 불충분 시리즈 3
나기 와타루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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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거칠고 정돈되지 않은 느낌에 약간 올드한데 그것도 전작보단 많이 발전했다. 츤데레 동정수와 능글여장공 구도. 수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위기가 닥치기도하고 공의 질투도 사는등 다시다난하다. 둘이 점점 돈독해지는것과 수가 서툴게 용기내는건 보기좋았다. 미남절륜공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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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늑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타치네코 / 프레지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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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왠지 낯익은 그림체인데다 캐디도 잘됐고 연출도 괜찮아서 기성작가인줄 알았는데 신인이라니 좀 놀랐다. 기본기가 탄탄한 작가님인듯.
평행세계를 소재로 해서 양쪽 세계를 왔다갔다하는데다 양쪽의 인물들이 큰 차이가 없어서 여긴지 저긴지 살짝 헷갈릴때가 있음. 그래서 전개가 좀 산만하고 중구난방으로 느껴질수 있는데,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커버가 되는 수준이다. 수가 생각외로 어른스럽고 성숙한 마인드의 소유자라 멋있었고, 공이 전전긍긍하며 수에게 목매는 게 귀여웠음. 뭣보다 둘다 잘생겨서 눈이 호강. 너무 후루룩 쉽게 전개되는것과 비약적인 면이 단점이지만 지루하거나 이해불가인 건 아니라서 괜춘. 단점이 많이 보이는데도 전체적인 분위기나 소소한 대사들이 맘에 들어서 무난하게 잘 봤다. 근데 평행세계의 공이 다른사람과 이어진다는 뉘앙스의 마무리는 별로. 물론 거기 수도 나름의 인연이 있었으니 공과 이어지긴 힘들겠지만 하필 그 상대가... 과연 그게 공에게 좋은 상황일지 모를. 작가후기에서 언급한 그 캐릭터의 언행이 너무 별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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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늑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타치네코 / 프레지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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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가 참 잘생겼다. 평행세계를 소재로 한 탓인지 약간 비약적인 면이 있지만,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감정의 자각과 숨겨진 뒷이야기를 천천히 풀어가는 전개가 좋았다. 계속 기다려상태인 짝사랑공이 짠하고 귀엽고, 무표정하고 붙임성없어봬도 알고보면 다정한 어른인 수가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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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시맨틱 에러 (외전 포함) (총6권/완결)
저수리 / 톤(TONE)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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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tmi를 풀자면 내 첫 상업벨 구매작이다. 연재처에서 보고 반해서 종이책 나오지마자 예약구매해서 고이 모셔두고 있는 중. 웹툰으로도 흥하고 영상화가 엄청나게 화제되면서 원작도 주목받으니 팬으로서 괜히 기분좋고 그랬던 기억. 이번에 새 외전 포함해 재출간되면서 이벵도 빠방하게 걸었길래 어머 이건 사야돼를 외쳤다. 다시봐도 좋네.
골때리는 또라이 둘이 서로 엿먹이려고 아르릉대는것처럼 보였던 1권에서 대체 어떻게 이어진다는건지 감이 안잡혔는데 아니 이게 되네. 생각해보면 자각못했을뿐 장재영은 처음부터 반했던 것 같다. 그의 다소 초딩같은 관심구걸과 과격한 플러팅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린 추상우. 다른 사람이면 안쓰러울법한테(아니 솔직히 팀플 무임승차해놓고 에프떠서 졸업 나가리됐다고 앙심품고 유치한 방해공작에 골몰하는 놈은 아무리 잘생겼어도 또라이잖아) 추상우라는 캐릭터 특성상 오히려 상대가 불쌍해지는 요상한 전개가 된다. 진짜 얘는 벨계에서도 독보적으로 특이한 캐릭터인듯.
옆에서 개지랄해도 꿋꿋이 마웨하던 로봇 추상우는 장재영과 프로젝트를 함께하게되면서 점점 루틴에서 어긋나는 상황과 이해불가의 충동에 놓인다. 그러면서 진짜 파격적으로 야해짐. 기계같이 인간미없던 캐릭터가 욕망에 솔직해지면 이렇게 야하구나 큰 깨달음. 물론 그걸 보는 장재영은 정신못차리고 더 빠져들고. 섹파니 기간한정이니 한번만 해보면 만족한다느니 장담하던게 흐지부지되고 결국 죽고못살 커퀴로 재탄생한다.
첨엔 정이 안갈것같던 두 사람이 어느새 너무 귀엽고 짠한 내새끼들이 되버렸다. 다른 캐릭터들도 살아숨쉬는듯 생생했음. 특히 좋았던건 여캐활용. 단순 이물질로 소모될수도 있었던 캐릭터에게까지 서사를 부여하고 공들인 게 보여서 좋더라. 그리고 둘이 만든 게임에도 신경을 많이 쓰셔서, 진짜로 존재하는 게임이라면 플레이해보고 싶을 정도였다. 협업해서 베벤 내줄 게임사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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