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키타야마 군과 미나미야 군 3 [라르고] 키타야마 군과 미나미야 군 3
사토 슈가 지음 / (주)조은세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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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에서의 도발적인 느낌은 사라졌지만 알콩달콩 현실 연인다운 귀여움을 보여주는 후속편이다. 취준이 잘 안되어 쭈구리된 공과 혼자 앞서나가 미래를 준비하는 수의 엇박자가 웃프다. 공이 되게 어른스럽고 멋진줄 알았는데 따지고보면 아직 대딩이고 사회초년생이니 서툴고 못미더운게 당연하지.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고 수와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고민하는 공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고 짠했다. 반면에 수는 공과 함께할 날을 꿈꾸며 혼자 고군분투하는 중. 본인들의 취약점을 잘 알고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게 기특하고 귀여웠다. 본의아니게 공에게 숨기는게 생겨버려 약간의 오해를 빚지만, 고구마 퍼먹이지 않고 바로 대화로 풀어서 갈등으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이 시리즈 볼때마다 느끼는건 철없어보이던 수가 의외로 안정형에 미래지향적이고, 듬직한 으른인줄 알았던 공은 사랑에 빠지면 앞뒤 분간 잘 못하고 감정에 좌지우지되는 사랑꾼이었다는 거. 둘의 성격이나 성향이 잘 맞아서 보기 편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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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비] 스모키 블루의 비 내린 뒤 맑음 6 (기간 한정판) - BB코믹스 [비비] 스모키 블루의 비 내린 뒤 맑음 6
하마다 카모메 / Blue Bromance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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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수 시점이라 공의 마음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번 권에서 공의 속마음과 과거 어떤 생각으로 수를 대했는지 알게되어 너무 좋았다. 의외로 공이 더 뜨거웠었네. 쿨한 줄 알았는데 정반대였던게 신기했음. 그렇게 열렬한 짝사랑공이었다니 우와.. 와... 그동안 공이 수에 비해 미적지근하고 여유로운 느낌이라 좀 얄미웠는데 이번권으로 해소. 그냥 서툴고 표현이 적었을 뿐이었네. 능글능글하고 좀 뻔뻔스럽기도 한 수와 은근 잘 맞는 성격인듯.
둘다 워낙 잔잔하고 물흐르듯 지내는데다 말로 대놓고 표현하는게 적어서 사랑인가 아닌가 애매하게 느껴졌었는데, 둘의 전사를 보고나니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마지막까지 함께하려는 깊은 감정인걸 알게되었다. 번역 관련해서도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고 벨보단 드라마같은 느낌이라 편안하고 느긋하게 볼 수 있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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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천랑연리
아사지마 루이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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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아름답고 세계관이 흥미로운데 스토리는 그냥 그랬다. 첫 페이지의 세계관 설명을 주의깊게 읽어야 공이 왜 저주받았다고 버려졌으며 늑대족 사슴족 여우족 뱀족 등의 특성이 어떻고 각자 어떤 포지션인지 이해할 수 있다.
혹성 시리우스웅앵에 이게 뭔 sf판타지냐 싶었는데 걍 신화로 생각하면 될듯. 다른 세계에서 온 용이 지구의 짐승들에 영향을 미쳐 인간의 형상을 띄게 했고 그중 용의 모습과 비슷할수록 경외시된다는 설정. 사슴족은 용의 뿔과 비슷한 데에 자긍심을 갖고있는데 공은 휘어진 뿔을 지니고 태어나 저주받은 산양이라 불리며 일족에게서 버려졌다. 어린 공을 주운 건 늑대족 왕으로, 공과 비슷한 연령의 늑대족 왕자였던 수가 공에게 호감을 가져 소꿉친구로 가깝게 지내게 된다. 그러다 몸을 섞고 연인 비스무리한 사이가 되지만, 쇠퇴한 늑대족을 번영시키기 위해 수는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정. 공을 사랑하지만 왕자로서의 책무로 뱀족의 배우자를 맞이하려 하는 수와 그런 수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공의 사정이 안타깝다.
근데 스토리가 별로 와닿지 않고 미적지근하다. 더 절박하고 안타깝게 그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별로 위기감이나 찌통이 안느껴짐. 수가 되게 근엄하게 왕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혼인을 하겠다고 선언해놓고 막상 닥치니까 울고불고 생난리를 치는게 어이없... 어차피 외부일족과 왕래가 없는 종족이라 혼인하자고 해도 응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니 그게 뭔 각오여. 아니 그게 각오는 맞냐? 얼렁뚱땅 넘기려고 한거 아니냐고. 위기가 닥친 늑대족 왕가도 너무 쉽게 함락되서 어이없고, 공의 각성도 얼렁뚱땅이라 이래저래 어이만 없었다. 하도 아침짹만 나오길래 꾸금 아닐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한번 하긴 하네. 근데 별로 안야해서 실망. 작화는 예쁜데 나머지가 다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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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우리가 사랑이 되기까지
챠노키 안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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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는 귀여운데 민숭맨숭 별 재미가 없었다. 댕댕이공 외모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가, 잘생겼다는데 별로 공감이 안가고. 수는 왜소한 체격에 성격도 얌전한데다 공이 막 들이대는거에 딱히 고민이 없어보여서 이럴거면 걍 순정만화로 그렸어도 되지않나 싶었다. 공이나 수나 주변인들 모두 얘네가 동성이란 것에는 딱히 거리낌이 없어보여서 어리둥절. 아무리 일본이 개방적이 되었다지만, 남자애가 남자애한테 좋아한다고 대시하는데 아무렇지 않은건 뭔가 이상하지않은가.. 사랑하는 것에 성별은 제약이 아니고 오로지 '큐피트는 인간을 사랑하면 안된다'는 것 때문에 공을 멀리한단게 판타지같이 느껴졌다. 큐피트란 존재보다 그게 더 판타지여. 게다가 큐피트의 인간사랑금지 제약도 까보면 별거 아니고. 난또 뭐 대단한 이유라도 있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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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잘 먹었습니다가 들리지 않아! (총3권/완결)
Pokerou / 아이온스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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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벨 중 열손가락 안에 들만큼 취향임. 고지식한 상사가 음마에 씌어 이중인격마냥 갈팡질팡하는게 웃기고, 동경으로 시작했던 수의 감정이 공과 몸을 섞으면서 변화하는게 귀엽고 짠함. 2~3권의 음마네 커플도 좋았다. 단순 뽕빨물이 아니고 서사의 깊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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