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짝사랑 멈춤 버튼 (총2권/완결)
프라이버시 / BLYNUE 블리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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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과 캐릭터는 괜찮은데 좀 지루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뽕빨물일까 걱정했는데 웬걸 공이 너무 순수한 천연기념물이라 뽕빨의 ㅃ조차 가질 못한다. 문체가 조근조근 심리를 풀어놓는(달리말해 지나치게 친절한) 편이라, 안그래도 전개가 느린데 소소한 부분까지 다 말해주느라 쓸데없이 늘어지는 느낌이었다. 공수의 서사를 쌓는데 공들이는건 이해하나 진도가 이렇게 느려서야.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공의 성격 탓인지 1권이 다 가도록 입술 부벼본게 다고 시간 멈추는 앱의 사용법 숙지도 느려터졌다. 공이 조금만 더 발칙하고 양심없고 용기있고 과감했으면 이렇게 지지부진하진 않았을텐데. 차라리 뽕빨이었으면 도파민이라도 뿜뿜했겠는데 이런 싱겁고 밍밍한 얘기라니... 도파민중독자는 솔직히 너무 지루하고 졸렸다. 그래도 극내향인 아싸공과 극외향인 인싸수 조합은 귀엽고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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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BLovers] 요괴는 오늘도 비를 기다린다
후루사와 에노 지음, 김명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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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예쁘고 설정이 독특해서 이 세계관으로 다른 이야기를 더 보고 싶다. 계절을 관장하는 요괴 4명이 모두 개성있고 미형이라 좋았음. 사역마처럼 따라다니는 동물들도 넘 귀여움. 사람뿐만 아니라 배경과 동물을 굉장히 잘 그리시네. 스토리는 평탄하고 초반부터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심심한 얘기였지만, 세계관 구축과 캐디가 너무 잘되서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헌신순정공 병약미인수 쌍방짝사랑. 어차피 알게될거 공이 수한테 굳이 숨긴 이유를 모르겠지만(..) 꽤 애절한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 않았다. 그나저나 공이 요력을 잃게 된게 따지면 수 때문이니, 수한테 정을 받아 보충하는건 다시 되돌려받는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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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볼레로] 파헤쳐 줘, 그 눈으로
야에자키 라이 / 넥스큐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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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대수 키작공 짝사랑수 무자각입덕공. 예쁜 얼굴에 육감적인 몸매의 수가 변태적인 성벽이 있단게 자극적이다. 누드모델하러 갔다가 공의 시선에 흥분해 발기하다니 수치사할 상황인데 공도 특이한 성격이라 무덤덤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못해 관람까지 함. 여러모로 잘맞는 커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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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수박이 넝쿨째 데구루루 (총3권/완결)
무구 / 블루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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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인 설정이 독특한 작품. 몸에서 과일 향이 나고 체액과 피 등에서 과즙맛이 나며 감정의 기폭이 심하면 향이 짙어지는 체질인데, 그 살과 체액이 약이 된다는 낭설에 의해 나쁜 인간들에게 착취당해 꼭꼭 숨어 지내는 설정이다. 수박 과인인 주인수는 조모와 단둘이 바닷마을에 사는 씩씩한 청소년인데, 마을에 카페를 연 미남 사장님에게 홀랑 마음을 빼앗기고 바로 들이댔다가 까인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포기하지 않고 들이대는 수와, 수의 정체를 눈치챈 것 같은데 묘하게 다정한듯 거리를 두는듯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공.
알고보면 재벌3세에 고질적인 두통을 안고 사는 공은 스테레오타입에 가까운데 반해 수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수박 과인이란 것도 넘 귀여운데 애가 정말 솔직하고 구김이 없다. 얼핏 보면 물정 모르는 하룻강아지같은데, 알고보면 속 깊고 정 많고 대담한 면이 있으면서 심지가 굳다. 공의 마음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어느새 애정과 집착으로 발전하는데 수의 감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올곧다. 공이 자신을 이용해먹을 생각이었을수 있다고 의심할법도 한데, 그랬던지 말던지 내가 좋아서 연인이 된 거니까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대범하게 밀어부친다. 공이 속 시커먼 위선자가 아니라서 다행임. 잘못하면 뼛속까지 닥닥 긁어먹히고 이용만 당하다 죽을수도 있었는데 상대가 상식인이고 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 정말 다행이었다.
부모의 사랑은 못받아도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과 보호를 받으며 구김없이 커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수의 케이스는 희망ver. 반면 부모 잘못 만나고 나쁜 놈한테 착취당하기만 하던 복숭아의 경우는 절망ver. 독특한 설정과 세계관이 매력적인데 절망ver으로 후회공 피폐수 한편 말아주셔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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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젖는점 (특별외전) [BL] 젖는점 6
취향저격 / 블릿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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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구유로 나올만한 갖은 시추에이션을 섭렵하는 씬이 특징인 작품. 어딜 클릭해도 씬밭이고 얘넨 섹밖에 할게없나싶었던, 스토리와 씬 비중이 1:9보다 더했던 본편에 이어 절찬 육아중인 외전에서도 역시 유의미한 스토리라곤 없이 떡만 친다. 야한것도 한두번이지 너무 씹만 뜨니까 씬이 넘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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