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가 예쁘고 설정이 독특해서 이 세계관으로 다른 이야기를 더 보고 싶다. 계절을 관장하는 요괴 4명이 모두 개성있고 미형이라 좋았음. 사역마처럼 따라다니는 동물들도 넘 귀여움. 사람뿐만 아니라 배경과 동물을 굉장히 잘 그리시네. 스토리는 평탄하고 초반부터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심심한 얘기였지만, 세계관 구축과 캐디가 너무 잘되서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헌신순정공 병약미인수 쌍방짝사랑. 어차피 알게될거 공이 수한테 굳이 숨긴 이유를 모르겠지만(..) 꽤 애절한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 않았다. 그나저나 공이 요력을 잃게 된게 따지면 수 때문이니, 수한테 정을 받아 보충하는건 다시 되돌려받는게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