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그 녀석의 순정 14부 [루비] 그 녀석의 순정 14
타나카 스즈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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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래도 개그만화에 가까운 작품이긴 했지만 이번 권은 정말 당황스러울만큼 벨같지 않았다. 갑자기 종적을 감춘 공과 하염없이 기다리는 수. 뭔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수한테도 말도없이 사라진 공을 찾으면서 몇 편을 질질질질 끌고 편수를 낭비한다. 그러다 겨우 실마리를 찾았나했더니(것도 수가 아니라 조연이) 급 영국으로 배경을 옮겨가더니 뭔 아포칼립스 sf같은 전개로. 뭐하나 제대로 해명도 해결도 없이 그대로 끝나버림. 대체 이게 뭐지??
13권이나 되는 장편을 이끌어온 작가의 역량에 리스펙했었는데 당장 14편에서 와장창 망쳐버린게 어이없다. 스토리 이어갈 기력이 없으면 페이지 낭비하지말고 걍 끝낼것이지. 배경도 캐릭터도 성의없게 그린 느낌이고(흑발 장신 캐릭터들이 다 공이랑 똑같은 얼굴이라 헷갈리기까지) 스토리랄것도 없는 허무한 전개에 이걸 내가 왜샀나 싶다. 솔직히 14권은 없는셈치고 15권(나온다면) 사는게 낫겠다. 진짜로 아무 내용이 없으니 이 리뷰 보는 독자는 과감하게 패스하고 다음권 사시길. '공이 말없이 잠적하고 수는 낙담하는데 알고보니 공이 영국에서 다니던 비만연구소에 가있더라' 이거만 알고있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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