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별로 안좋아하지만 평이 좋길래 구매. 아이돌수 재벌3세골프선수공. 공이 되게 다정하고 수가 호기심 만땅에 실험정신(?)이 강해서 이래저래 많은 걸 하는데 가학적이거나 강제적인 느낌이 전혀 없다. 사랑으로 시작한건 아니라서 비지니스적(?)이랄까, 관계하는데도 막 미칠거같고 좋아죽겠대도 묘하게 이성적인 느낌이 든다.(근데 첫 씬에서 목졸림무새 수 좀 웃김ㅋㅋㅋ) 공이 경험없는 수를 능숙하게 리드하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조교해주는게 찐 으른이고 이상적인 파트너 그잡채였다. 서로 즐기는데 목적이 있다보니 오히려 이게 사랑이 될까 의심스러웠지만 비교적 무난하게 맺어짐. 소재가 자극적이라도 캐릭터들이 온건하면 달달물이 되는구나 생각하게 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