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황후와 강 1부
야마나카 히코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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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소개가 흥미진진한데다 계략공/짝사랑공 둔감수/일중독수라 기대가 컸는데, 막상 읽어보니 여러모로 이해가 안가고 싱거웠다. 여동생 대신 후궁으로 들어가는 수 캐릭터는 클리셰적이지만 일에 미친 천재이자 공이 뭐라고 하든 다 납득하는 납득왕(..)이라 웃기고 귀여웠음. 수를 궁에 들이고자 온갖 이유를 대며 기어이 곁에 끌어다놓는 공 보면서 개수작부리고있네 근데 그게 먹히다니 이게 머선일?! 쫌 웃겼는데 이후 전개가 영 그랬다.
수가 아무리 물정 모르고 홍수밖에 안중에 없는 사람이라도 그렇지, 무려 황제를 앞에 두고 고개 뻣뻣이 들고 말하질 않나 감히 황제의 하사품을 거부하고 황제의 방문을 거절하지않나, 모가지가 붙어있는게 용할만큼 무례한 행동을 해대서 이게 정통 역사물이 아니라 벨만화라 가상요소를 너무 많이 뿌렸네 싶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게다가 연애적인 것보다 배경과 치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공이 수에게 집착하는 연유는 이해가지만 수가 공을 의식하게 되는 과정은 맥락이 없달까 딱히 좋아하게될 요소가 없어서 연애물로선 실패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공의 사적관계나 황제가 된 과정도 중국 역사에 비춰보면 너무 온건하고. 혈육이나 형제간이라도 피의 숙청이 일상이던 시대를 배경으로 너무 하하호호 좋기만 한거 아니냐. 그리고 꾸금이 아니야ㅠㅠ< 한번뿐인 씬이 아침짹이라니 너무한거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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