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있어보이는 걸 잔뜩 풀어놓고 제대로 수습도 안하고 끝내버린 느낌이다. 이럴거면 1권으로 끝내지 왜 기대하게해선... 2권에서 수의 기억과 정체, 천사와 타락천사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확장시키는 듯했던 작가가 3권에선 복선 회수를 안하고 걍 그렇게 됐다~ 로 끝내버리니 허탈하고 화가난다. 그래서 수가 왜 죽어갔던거고 어머니는 누구며 수의 정체는 뭐였고 루시퍼와 미카엘은 수와 어떤 관계였고 어쩌다 인간이 되고 어떻게 죽었다 되살아나는지 전혀 아무것도! 해소된 것 없이 맥빠지는 해피엔딩. 그나마 장점이던 작화도 다운그레이드되고 씬은 화이트칠이 심해서 뭐 제대로 보이지도않고. 여러모로 실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