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가 예쁜데 특히 몸을 아주 예쁘게 그림. 얼굴 표정이 망가지는법이 없어서 좋게말해 작붕 없고 달리말하면 생동감 부족. 표정이 다 비슷비슷하다.(특히 공) 상사로서 아랫사람을 교육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거라기엔 지나치게 폭언을 일삼는데... 알고보니 순수한 호의로 수의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알려준거란게 희한했다. 이런 상사 난 싫어;사적인 영역에선 엄청 다정하고 세심하게 신경쓰는 좋은 사람인데, 하필 상사인데다 얹혀사는 신세라 고마운 마음보다 부담감이 큰게 웃프다. 상사집에 얹혀사는주제에 문도 안잠그고 집주인이 챙겨준 이불에서 자위까지 하다니 수 의외로 대범하네. 공이 아무렇지않은 얼굴로 수를 건드리고 수는 거기 휩쓸리고 어느샌가 사귀기 일보직전. 수가 수동적인 성향탓인지 얼레벌레 공이 가는대로 따라가는게 어이없으면서 귀엽다. 아마 후속편에서 본방까지 가겠지만 보너스페이지로 맛보기할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