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보고 미리보기가 젤 재밌는 싱거운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후속편이 나왔구나. 도발적인 소재와 한껏 야한 섹프 얘기일것처럼 설레발친 미보땜에 속은 기분이었었는데.. 걍 귀엽고 풋풋한 청게 얘기라고 생각하면 무난무난한 작품이다. 공수가 예쁘고 둘이 꽁냥대는게 꽤 귀여움. 포근포근하니 발랄하고 사랑이 넘치는 커플이다.2권은 둘의 이야기에 조연들의 얘기도 슬쩍 끼어넣었다. 바람둥이 녀석과 그 소꿉친구가 심히 신경쓰이는데... 섭컾으로 발전하려나? 문어발 걸치고 어장관리하던 놈이 임자 만나 개과천선하는 전개를 좋아해서 좀 기대를 해본다. 본편 끝나고 다른 조연(거의 엑스트라급) 얘기도 나오는데 일반만화(?)같이 웃기고 소소한 이야기였다. 공수 둘이 꽁냥대는것만 빼면 명랑만화재질이랄까, 딱히 씬이나 사랑얘기가 나오지 않아도 즐겁게 볼만한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