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라르고] 변태가 되었네요
판다 지음 / (주)조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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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 전작들은 작화가 화려한데비해 스토리는 개취로 별로였는데 이 작품은 은근 괜찮았다. 생각없이 볼수있는 야한 걸 목표로 했다는데 딱 그런 작품이었음. 쓸데없이(?) 진지한 개똥철학 읊지말고 이런거나 내주길.
asmr을 sm으로 착각한 수가 살짝 이해가 안가지만(31살이면 그리 올드한것도 아닌데 한창 유튭에 흥한 장르를 모를수가있나?) 그런 착각을 계기로 데면데면한 후배와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뽕빨나고 맥락없어 좋았다. 야근하는 선배가 발기했다고 회사에서 끝까지 가버리다니 요새 애들 참 과감하네< 수는 가볍게 충동적인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오히려 쿨해보였던 공이 첨부터 매우 진지했단게 신선하고 좋았음. 되바라진줄 알았더니 성실한 놈이었네. 약간의 오해와 갈등이 있지만 가볍게 해결되고, 공이 내는 소리에만 반응해 발정하는 수가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는 과정조차 뽕빨나서 작품의 지향점에 부합한다. 진짜 가볍게 낄낄대고 볼수있는 야한 만화였음. 공 친구에 대한 거나 공의 asmr 취미 같은 덜 풀린 떡밥이 있는데 후속권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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