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사랑의 활시위는 놓을 수 없어
스케야마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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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들의 풋풋한 청춘물? 아니면 스포츠물? 성장물? 벨 아닌 다른 장르로 표기해도 다 맞을 것 같은 작품이다. 궁도를 소재로 하고 꽤 진지하고 깊게 파고들기때문에 관심없는 사람은 좀 지루하기도 할듯.(은 나)
쌍방인데 수는 일찌감치 짝사랑중이고 공은 티를 있는대로 내면서 자각을 못해 알게모르게 수 애를 태운다. 수의 궁도에 반했다며 자신도 궁도를 따라 배우고 꽤 진지하게 임하는 공. 동경과 경의인 줄 알았던 감정이 수의 충동적인 고백으로 다르게 다가오자 당황하고 어색해하면서도 걷잡을 수 없이 연정으로 치닫는 공의 심리변화가 인상적이다. 서로의 감정이 연애감정인걸 모르는 둘은 약간의 어긋남과 삽질을 거쳐 -매우 스포츠물스럽게도- 궁도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꼬인 매듭을 풀고 마음을 통하게 된다.
풋풋하니 귀여운 작품인데 너무 착해서 심심하기도 하다. 마지막의 씬 한번을 빼면 그냥 전체관람가 소프트벨로 봐도 될듯하고.(그리고 차라리 그게 어울림) 수 캐디가 아담하고 귀여운 전형적인 수 캐릭터이고 공은 둔한 미남과라 공수구도의 개성이 부족했다. 궁도를 소재로 한 것만 독특한데 내가 별로 공감이 안가는 분야라. 솔까 계속 수 자세가 아름답다느니 진정한 궁도의 길이 어쩌구하는데 전혀 와닿지않았어. 폼이고뭐고 과녁이나 제대로 맞춰 얘들아. 그리고 그거말고 양궁해서 올림픽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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