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조사로 유명한 작가님이길래 호기심에 대여해봤다가 완전 빠짐. 중국벨이 이렇게 맛있을줄이야. 이 작품도 이렇게 맛난데 마도조사는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되네. 뭣보다 번역이 레알 찰짐. 어색함 1도없고 현지화도 잘하고 비속어도 잘쓰고 설명하기 어려운 인용같은건 적절하게 초월번역함. 번역이 재미의 40프로는 책임지는듯.남성향 하렘 인소의 최악의 빌런에게 빙의한 주인수가 먼 미래에 자신을 조지러 올 제자를 알뜰살뜰 보살펴서 다가올 파멸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이야기. 그냥 소설 빙의물이 아니라 제약이 있는데, 롤플레잉게임처럼 선택지가 주어지고 만족시키지 못하면 핸디캡이 생김. 원작의 설정구멍을 메꾸고 주인공과의 관계도 개선하느라 수가 아주 뺑이를 친다. 둘이 헤어졌다 만나는것도 속전속결. 스승바라기였다가 흑화한 주인공의 얀데레적인 면모가 발휘될 때 아주 긴장감 넘쳤다. 비록 오해가 있었지만 수는 언제나 공을 위해 움직임. 그걸 모르는 공은 점점 더 흑화해 수를 괴롭히는데, 이후 절절히 후회하면서도 집착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 정말 미친것같고 좋더라.일반적인 무협이 아니고 마족이니 선사니 하는 도교적인 동양판타지소설이라 신선했다. 벨 아니고 일반 장르소설로 보아도 재밌을듯. 전개가 빨라서 루즈하지 않고 쉴새없이 사건이 몰아친다. 복선회수도 충실하고 캐릭터 하나하나 개성이 넘침. 원작의 냉혈비열먼치킨공과 현재의 댕댕순정(얀데레)공의 갭도 흥미로움. 주인수를 둘러싼 조연들과의 관계도 흥미진진. 외전에서 원작 빌런의 비하인드가 나오는데 다정공과 후회수의 피폐맛집이라 여운이 쎄다. 사형제지간의 혐관맛집 츤데레공도 좋아. 원작자 얘기도 너무 웃김. 배신트라우마 츤데레공과 호시탐탐 배신때리려는 비굴수. 입술이 부르튼건 맞아서일까 다른이유일까ㅋ 스승님덕에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 존잘러로 재탄생한 작가님과 팬들도 웃기고. 주화입마로 어려진 에피소드도 좋았고 존잘러님 작품을 사존과 직접 시연하는 제자의 학습욕구도 바람직했음. 설문조사에서 공에게 원하는게 그만 울라곸ㅋㅋㅋ 그런 깨알같은 개그도 좋은. 본편에 미진했던 에로분을 외전에서 채워주지만 여전히 부족하다ㅠㅠ 더 보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