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비] 오늘, 우리 집 들렀다 갈래? (한정판) [루비] 오늘, 우리 집 들렀다 갈래? 1
MICHI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2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친구였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의식하게되고 결국 사귀게 되는 전개 넘 좋아함. 그것도 한쪽이(압도적인 확률로 공쪽이) 짝사랑중이라 가슴태우다가 둔감한 상대한테 못참고 들이대는 거. 고백하면 친구사이도 못될까봐 조심스러운데, 상대는 이미 의식하기 시작해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거. 이 작품이 딱 그런 내용이다.
수가 약간 빙충미가 있달까. 공이 게이인거 알면서도 아무렇지않게 취향을 확인하질않나, 펠라 해주겠다며 내기 거니까 넙죽 받아들이질않나, 도발하는 공한테 지기 싫어서 기꺼이 펠라를 해주질 않나.. 휩쓸리기 쉬운 성격인 것 같음. 서로 펠라 해주고 난 뒤에도 친구관계가 크게 달라지진 않는데, 그와중에 수는 괜히 공한테 다가오는 여자애를 신경쓰고 어쩐지 싫은 이상한 감정에 빠지게 된다. 자각하기까지 좀 걸리긴 했지만 일단 깨닫고 나선 노빠꾸. 공의 마음에 호응해 본인도 각오하고 다가가는 수가 좀 멋짐.
수가 둔하고 무신경한편인데 공은 오히려 그런 수의 성격 때문에 반하게 된 것 같으니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커밍아웃하던 날 수의 행동이 친구로서는 가장 안심되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고.
공수 둘다 잘생기고 남자다워서 작화가 마음에 들긴 하는데, 가끔 공수 분간이 잘 안될때가 있더라. 머리색으로 구분할 수 있긴 했지만... 키도 몸집도 비슷해서인지 넘 비슷비슷하게 보였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