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기껏 연막쳐두고 2권 소개글에 근친 못박은 편집부 왜때문이냐고 묻고싶... 하마터면 이 좋은걸 놓칠뻔했잖아. 짭근친이었으면 흥미도가 반감했을듯.엔진 야미마루님은 항상 그림체는 좋지만 스토리가 별로라 언제나 일러북 보는 기분으로 샀던 작가님인데(..) 좋은 원작을 만나니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다. 예전보다 둥글어지고 대중적인 그림체가 되셨던데 난 지금 그림체도 좋으네. 뭣보다 공인 마사키가 참 이쁘고 잘생겼음. 수인 나오토도 순딩순딩하고 귀엽고 예쁘다. 그렇게 이쁜 둘이 붙어있으니 눈이 즐거워. 한컷한컷 소중히 핥았다. 조연들도 하나같이 예뻐.. 역시 소중한 작가님이야.원작이 굉장히 유명한 장편 소설인 모양. 원작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꽤나 막장에 시궁창일듯(...) 1권 초반의 사건도 그렇고 꽤 매운맛의 설정이고 기피요소가 있다. 공이 워낙 의뭉스럽고 계략적이라 좀 무서운데, 대체 어디부터 계획했던건지 궁금하고 뭐하나 믿기 어렵다. 나오에 대한 집착만은 진심같은데 과연 나오를 손에 넣으려고 어디부터 손을 썼던 건지. 절단신공 제대로인데 후기 보니 3권은 더 시궁창에 막장일듯해 기대되기도하고 나오가 걱정되기도하고. 한창 방황하는 청소년인 유우타도 (나오 힘들게할땐 짲응났지만) 왠지 밉지않아서 안쓰럽고 짠하고 신경쓰임. 나오한테 관심있는듯한 신캐릭터도 궁금하고.리뷰들을 보니 1권 나온 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2권이 나온 모양. 3권은 부디 빠른 시일 내에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