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교수님의 유일한 학생은 귀엽지 않지만 교수님이 귀여우니 괜찮음(?) 데뷔작치고 선전한 작품인듯. 흑발 미인수 교수님과 능글연하공 구도. 하극상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둘의 나이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 나쁘지 않았다.교수님에게 첫만남부터 찍혀 나쁜인상이 박혀버린 공... 만약 순수하게 존경을 표했다면 교수님과 좋게 호감으로 시작할수 있지 않았을까.(하지만 그러면 전개가 안됐겠지) 수틀리니 냅다 협박 갈기는데부터 아 얘는 틀렸구나 싶었... 결국 오해를 풀고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지만.생각해보면 공은 시작이 협박인데다 강압적인 면이 있어서 문제지만 알고보면 수를 잘 이해하고 배려하기도 하고 아주 질색할만한 쓰레기짓은 하지 않았다. 본방도 마음이 통할 때까지 미뤄두고 말이지.(표지나 줄거리 보면 아주 첨부터 끝까지 능욕만 할것같은데 의외로 신사적임) 왜인지는 공의 진심을 알게되면 이해할 수 있다. 교수님도 마냥 엉덩이 약한 아방수가 아니라 일에 있어서는 열정적인 학구열이 인상적인 프로페셔널 그 자체라 공이 반한 이유를 알겠달까. 시작은 뒤틀렸지만 결국 서로의 마음을 알고 행복해져서 다행이다. 그나저나 공은 교수님 전여친 비공개슨스를 어찌알고 들어갔냐... 그땐 그저 관심있는 사람일 뿐이었을텐데 전여친까지 불법 민간사찰이라니 좀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