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기록적 선우 (총2권/완결)
김빵 / 동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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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만에 읽는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하는 글이었어요.

힘든 가정 사정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했지만 여러모로 힘든 26살의 취준생 해원.

아침 출근길 이상한 사람에게 곤혼을 치루고 있을때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 시크하고 잘생긴 남자.

그런 그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진대 뭔가 모르게 감추는 것이 있다?

와. 정말 재밌었어요. 연하 남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 읽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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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혀끝에서 맴도는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수레국화꽃말 / 태랑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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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유한 집안이지만 바쁘기만한 부모의 밑에서 큰 여주. 

늘 외로워하며 어릴적에 만난 첫사랑 준우에게만 맹목적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연인이 있는 준우에게 갖은 민폐와 진상짓을 하다가 결국 떨려나죠.

한 성깔하는 강한 성격에 철도 없어서 막무가내인 초반부엔 책을 덮을까도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여기선 화자가 여주라선지 질리면서도 안타까운 기분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내쳐진 그녀에게 준우의 동생이자 잘나가는 연예인인 준원이 다가와 손을 내밉니다.

로판이라면 제목을 이런 첫 머리로 시작할 것 같네요.-악역 조연에게도~ 어쩌구라는.

진상녀였지만 외롭고 외곬이었던 여주가 진정한 자신의 짝을 만나 행복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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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GL] 후회없이 타락하는 법 한뼘 GL 컬렉션 29
짭잘짭 / 젤리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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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구매해보고 읽어본 GL물인데 생각보다 후루룩 잘 읽었어요. 분량이 별로 되지 않는 단편이라서 딱히 어떤 감흥이 들지는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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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네트 터치
주야 / 썸스토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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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가 승승장구하는 세계적인 배구 스타라서 마음에 와 닿는 제목이에요.

잘 나가는 남주가 모든 걸 마다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인 여주 리음은 그에 비해 갓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인 스포츠 아나운서입니다.

그들에게는 6년 전 하룻밤이 있었죠.

여주는 연애 경험도 제법 있는데 그에 비해 남주는 여주가 첫정에 연하 동정남이었어요.

둘의 케미도 좋고 재밌게는 읽었는데 그에 비해 결말에 달달함이 덜한 듯 싶어 아쉬워요

외전이 나와야 할 것 같아요.

역시 영앤핸썸리치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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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리스를 위하여
피레테 / 조아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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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량이 길지 않는 단권짜리 책인데 녹아있는 서사가 넘쳐나는 느낌이라 꽤나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어머니의 사후,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고아원에서 자란 여주. 

도서관 사서로 조용히 살아가는 와중 정체불명의 남자가 매일 찾아오며 호의를 표합니다.

처음엔 잔잔해서 무슨 이야기일까 지켜봤는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적절히 오가며 차분히 감정이 차오르며 변화해가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남주인 베르너의 시점의 글이 애틋했어요. 서로에게 구원인 두 사람의 이야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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