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파도가 부서지는 사막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아몽르 / MANZ’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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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에 이어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어른을 위한 동화풍의 작품입니다.

뭔가 친숙하다 싶었는데 <악몽의 씨앗>의 연작이네요.

그들의 아들 자한기르가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이거든요.

아르마하덴 제국의 황태자의 말동무이자 어린시절 유일한 친구인 니라즈는 오랫동안 자신의 친우를 짝사랑해서 상사병에 걸려있습니다.

그때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비한 마법 양초가 손에 들어오죠. 그가 무엇을 빌었을까요?


자한기르는 니라즈에게 사랑을 속삭이게 되었지만...

니라즈의 그 소원 때문에 황태자가 이상해지고 맙니다.

모든 걸 원래대로 다시 잡아놓길 원하며 또 다시 소원을 빌지요.

이번 글도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몰입도도 좋아서 정말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싯구한 대목은 외전에 몰빵되어 있어요. 

그래도 외전 하나쯤 더 나와 준다면 아쉬움이 덜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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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정희 (총3권/완결)
김다윗 / 모드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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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다윗 작가님의 많은 작품 가운데 노란장판 감성이 가장 잘 살아있는 글이지 싶어요.

최윤은 정희와 무려 스물 살 차이인 마흔 한살의 홀아비이고 노가다를 뛰며 퇴근을 하면 단골 술집에 들려 한잔씩 하는 아저씨 공입니다. 갈곳 없는 정희의 모습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데 여우같이 요오망한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과정이 잘 보여집니다.

아들뻘인 가녀린 정희에게 쩔쩔매며 애지중지하는 모습이 흐뭇하구요.

최윤에게 반해서 애타하는 정희의 모습이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작가님의 표현력이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재벌가니 돈지랄하는 화려한 부분은 1도 없지만요. 오래오래 행복하기만을 빌어주고픈 사랑스런 존재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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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원혼의 강을 건너
차미르 / 로즈벨벳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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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권의 동양풍 환타지인데 내용이 정말 알차게 꽉 짜여져 있는 수작입니다.

혼돈한 세상에서 여주는 원귀왕으로 아름답고 젊은 모습이지만 수천 년을 살아온 존재입니다. 

그에 비해 갓 스물인 남주 기무령은 강한 퇴마사로 원귀왕을 만나고픈 오랜 집념을 기어이 실현시키고 내기를 통해 그녀와 동침을 

요구하죠. 살아있는 것을 이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가진 무심한 원귀왕이지만 기무령에게 점점 빠져듭니다.

정말 잘 짜여진 구성과 퇴마 에피소드들이 흥미로웠고 두 주인공이 모두 마음에 들어서 이대로 끝내기가 아쉬워요.

외전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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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꿉친구 감화론
이내리 / 벨벳루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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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교화론을 알라딘에서 구매했기에 이 책도 여기서 구매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현대물이었던 교화론에 비해 이 책은 시대물인데 교화론의 주인공들 이름이 그대로 쓰여있었거든요.

물론 내용상으로는 따로 보아도 무리는 없지만요. 전생버전 같은 느낌이라서요.

해아는 황제의 명에 의해 노예 출신 대장군과 혼인을 하는데 그 인물이 바로 재하라는거죠.

씬이 너무 많고 더티톡도 여전해서 나중에는 시대물 설정과 좀 엇박자가 나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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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언데드 쉘터 (총3권/완결)
자몽소다 / 모드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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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좀비의 존재가 등장하고 그에 대한 대처법도 있는, 상당히 익숙해져버린 세상이 나옵니다.

좀비 관련 사건이 많지 않아 방심하고 있는 모양새가 어찌보면 현 전염병 사태의 어느 부분과도 흡사하게 느껴졌구요.

이 글의 대부분의 배경이 되는 백화점도 형식적으로 대충 대응 쉘터를 지어놓고 있다가 일이 터지는거죠.

그것도 백화점 행사로 진행하던 유명한 배우 사현의 싸인회로 인파가 바글바글하던 차에 말입니다.

쉘터 설비업체 직원인 주인수는 투철한 직업 정신에 입각하여 쉘터를 열어 사람들을 구하려고 애씁니다. 그 속에는 사현도 있었죠.

좀비 사태가 터졌을때 평범한 인물들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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