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잘 먹는 것 - 삼시 세끼 속에 숨겨진 맛을 이야기하다
히라마츠 요코 지음, 이은정 옮김 / 글담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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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한국의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음식과 주변의 소소한 물품들이 가져다주는 단상들을 구김없이 적어놓았고 읽는 것으로도 공감을 가게 한다. 이런 소소함이 우리 식문화에도 전달되면 좋을텐데 언젠가부터 우리 TV에는 노래대결프로처럼 요리도 대결이 주를 이룬다. 이렇게 전투적으로 우린 경쟁에 노출되는 환경에 있어 이런 책들이 주는 소박함이 그리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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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의 신 - 돈 모으는 끝판왕
하마구치 가즈야 지음, 김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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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을 함에 있어 상세하게 계획하고 실천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책인데 저자가 상세한 계획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자산운용에 대한 구체적인 예는 없다. 결국 능력껏 운용해야 저자처럼 부를 늘릴 수 있는데 그러면 책의 의미는 반감되고 만다. 다만 로직트리 등 저자가 컨설팅 업계에 일하면서 자신의 업무처럼 저축 계획도 끌어들여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특히 부부와 공동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는 경험담등은 도움이 되는 얘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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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지 말라 -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욕망을 보는 법
송길영 지음 / 북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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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객만래(千客萬來). 천명의 손님이 열번씩만 더 와서 만번을 오가면 망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인용구가 우리의 기업들에게 향하는 말이라는 것을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한번 크게 팔아버리자는식의 한탕주의식 마케팅이 만연해 있는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더 팔아치울까. 과자봉지 속에는 내용물보다 질소가 많고 해외직구비용보다도 비싼 국내 제조업체의 상품들, 헷갈리는 유사상품들의 범람등 고객들을 호갱으로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의 신념이 소비자의 분노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애써 외면하는 듯하다. 저자는 고객을 배려해야 21세기에 살아남는 기업으로 남을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서술한다. 그리고 그 배려와 소비자의 설득은 결국 데이터를 비롯한 근거들이고 그 근거들을 통찰을 통해 어떻게 읽어들이냐의 문제로 귀결시킨다. 상상하지말고 근거를 토대로 어떻게 데이터를 가공해 소비자에게 접근할 것인가를 저자의 근무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맛보인다. 그 양념들을 맛보는 것만으로도 Mind Miner를 자처하는 저자의 다른 책들에 호기심이 가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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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숍 가이드
박선영 지음 / 하서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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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꾸미는데 레퍼런스를 삼을만한 샵들을 소개하는 책.
전문가들이 참조하기에는 못미치고 개인이 참조하기에는 적당한 가게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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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역습
장 루이 세르방 슈레베르 지음, 정상필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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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상황이 우리나라보다는 여러모로 나아보인다. 책은 오히려 크게 새삼스러울 면은 없었다. 나아질거라는 낙관론을 받아들이기에는 현재 우리 주변 상황은 암울해서 그런가. 역사적으로 불평등하지 않은 평등의 시대는 거의 없지 않았는가. 오히려 민주주의의 신장이 눈에 띈 20세기만이 반짝 그러한 시대였을뿐 다시 불평등의 시대로 수렴하는 자발적인 속성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듯 하다. 하지만 부자들도 알고 있을터. 어느 정도의 공생만이 그들의 부를 지속시켜줄거라는 것을. 점점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고 고삐풀린 자본주의를 규제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부 또한 어떤 식으로든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이다. 궁극적인 자본의 수렴에 의하든 아니면 과거의 프랑스처럼 제 2의 혁명에 의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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