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전 재미만만 우리고전 10
김해원 지음, 박해남 그림, 한국고전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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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를 위하여~라며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정

당화하는 사회!!!

 

옳은 것인지...

별주부전을 통해 알아봅니다.


고전을 읽어야하는 까닭은 참 많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집약된 인간의 지혜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이심전심으로 전달되는 것들이 우리들의 마음 속에도

고스란히 전달되고 공감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렵지만 고전은 꼭!! 읽어야할 책이며

고전을 알아야 조상들의 지혜를 제대로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동안 뒹굴거리며 울 걸군이 읽는 책은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 고전 중 별주부전


 



고전으로 다루기 전 어릴때 전래동화로 먼저 접해본 책이지요~

별주부전은 그 특유의 익살과 재미 때문에 인형극, 판소리 등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판소리 수긍가가 바로 요 별주부전이지요~

얼마전 토끼의 간이라는 제목으로 별주부전을 읽어봤던  동생 후씨도 아는 척을 합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들려줬던 수긍가도 다시 한번 들려달라고~ ^^

이럴때 들어봐야겠죠?? 같이 들어보면서 책을 봤습니다. ㅋㅋ

​등장인물 소개란도 참 재미있게 되어 있어요~

그림부터 남다르죠?? ㅋㅋ


전래동화와는 다르게 좀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 별주부전


 


별주부전~의 주인공을 자라가 아닌 거북이라고 알고 계신분들도 있을텐데

별주부는 거북이가 아닌 자라랍니다.


'별'은 자라를 말하는 한자이고 '주부'는 벼슬이름이래요~

한 마디로 주부의 벼슬을 한 자라라는 뜻... 


그리고 자라가 바다가 아닌 뭍에서 살게된 이유가

책 서두에 나오고 있어요 ^^


토끼의 간을 구하기 위해 토끼를 태우고 육지에 왔다가

토끼를 놓치고 바다로 못 돌아가고 있다네요 ^^


별주부의 어머니가 가지말라고 잡았지만 토끼 간을 구해

더 높은 벼슬을 하겠다는 욕심으로  나왔다가 집에도 못가고 있는 별주부...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요런 속담이 어떨때 쓰이는지도 딱!! 알 수 있네요 ㅋㅋ


 

고전 문학 전문가들이 작품을 선정하고

내용 감수와 해설 작업까지 직접 참여해 그 깊이감을 더했고


동화 작가들이 동화적인 상상력과 힘을 발휘하여 긍를 썼기에

원전의 풍모와 어린이의 눈높이를 두루 갖춘 시리즈...


위의 특징 외에도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 고전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주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듯 보여요~


일단 책 중간 중간 삽화들이 만화를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의 입맛을 겨냥한듯

재미있어요~


게다가 종이질도 반질반질하고 올칼라라 정말 책 읽는 맛이 난답니다 ^^


책 읽는데 무슨 종이를 따지냐?? 싶으시죠??


의외로 책읽기 싫어하는 친구들의 경우 책 종이를 엄청 따지는 친구들이 많답니다.



재미만만 우리 고전은 매끈매끈 하얀 종이 위해 색색으로 삽화가 그려져 있어

그런 친구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형님이 책을 읽으니 동생도 따라 읽는 중~~

요런게 바로 보고 배우는 거죠??

울 걸군이 아주 큰 모범이 되는 중이네요 ㅋㅋ


요럴때 엄마는 밥 안먹어도 배부르단 말을 쓰는 거죠~~




 


별주부가 남해용왕 광리왕 앞에서 자신이 토끼를 잡아 오겠다며

납작 엎드린 장면...


울 걸군이 재미있는 장면으로 꼽은 장면 중 하나이지요~


 


게다가 책 속의 글자들이 살아있는것 마냥

상황에 맞게 꼬불꼬불~배열해서 글자 읽는 맛도 살렸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볼거리가 풍성해

아이가 책 속에 푹~~~빠질 수 있더라고요 ^^

 



별주부전의 내용은 다~ 아실것 같으니 생략하고


자라가 토끼를 잡으러 뭍에 왔는데 뭍의 동물들이 서로 자기가 오래살았다며

자리 싸움을 하고 있어요~~


고전, 전래동화에서 자주 나오는 허풍들~ ㅋㅋ

고전문학에서 이런 허풍이 빠지면 재미가 없지요~~ ^^


웅진주니어 재미만만 우리고전에는 살짝 다른 고전의 이야기도 요렇게 양념치듯

섞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누가 누가 나이가 더 많은가로 떡먹기 시합을 치르던

'두꺼비와 토끼와 호랑이의 떡 먹기'라는 전래가 섞여있는듯 ㅋㅋㅋ

책 속에서 요런 거 찾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토끼가 목숨을 내놓아야하고~

토끼가 살려니 용왕님이 죽겠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번득이는 재치와 지혜로

위기를 극복해낸 토끼!!!

 

호랑이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잖아요~??


용궁에 끌려와도 정신 바짝!!차리고

간을 지켜낸 토끼의 재치와 지혜를 배워야겠죠??


용궁에 잡혀온 토끼는 꾀를 내서

나뭇가지에 널어놓은 간을 갖고 오겠다며 다시 뭍으로 나가지요~




용왕이 살자고 힘없는 토끼의 간을 취하려고 하는 것은

힘있는 자가 힘없는자를 무조건 억압하고 희생시키는 거죠?


거대한 명분이나 강자를 위해 약자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는 세태가 문제죠.

예전에도 그렇지만 요즘도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

 

좀더 크게 생각한다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이 남에게 큰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두고

더 넓은 시야에서 세상을 보면서 내 입장만 내세우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이야기인듯 해요~



간만에 독서록도 써봤습니다~


 


글씨가... 에휴~

ㅋㅋㅋ


 


별주부전 읽으면서 세상살이를 알아가고

그 속에 녹아있는 세상의 부조리함도 깨달으면서 마음이 커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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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 한양을 건설한 위대한 건축가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허윤 지음, 김주경 그림 / 머스트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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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전 한양을 건설한 사람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정도전이 떠오르죠??


하지만 정도전이 정말 한양 건축에 세세히 관여하지는 않았겠죠?

정도전이 기획한 한양건설을 맡아 건물을 지은 사람이 바로 박자청이라는 인물이랍니다.


한양을 건설한 위대한 건축가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사실 엄마인 저도 머스트비 역사그림책 한양을 건설한 위대한 건축가 박자청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정도전이 한양 건설을 기획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


직접 공사를 지휘한 건축가가 누군지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후씨와 함께 역사 그림책을 보면서 새롭게 알아가는 게 참 많아요 ^^


 

이리 뒹굴 저리 뒹글 하면서 책 읽는 중입니다.

 


박자청은 평민출신으로 공조판서에 까지 오른 인물이래요~


박자청이 처음부터 궁궐을 짓는 일을 한건 아니었데요.

궁궐문을 지키는 군사일을 하다가 건축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군사로 일할때도 맡은바 책임을 다 해내는 책임감 투철한 사람이었다네요~


책에는 다락집을 파버리고 누각인 경회루를 짓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평민인 박자청이 임금의 신임을 받자 여기 저기서 박자청을 헐뜯지요.


책에는 돌강아지가 박자청의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요~

역시 요런 요소가 아이들의 흥미를 마구 마구 돋아주는 장치인듯 해요 ^^


머스트비 역사인물 그림책에서는 돌강아지, 오리, 강아지, 말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서

주인공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답니다.




후씨가 젤 좋아하며 읽었던 그림 속에서 석견찾기~~ ^^ 


 


정말 경복궁 근정전 섬돌 모서리에 궁궐을 지키는 수호신 가운데 하나로

석견가족이 있다네요 ^^


더 재미있죠??


다음번에 경복궁에 가면 꼭 석견 가족 찾아봐야겠다는 울 후씨 ^^


 

 

쓰러져가는 다락집을 대신해

다 허물고 대신 누각을 짓겠다는 박자청의 말에 임금님은 믿고 맡겨줍니다.


그래서 지어진게 바로 경회루~


멋진 누각과 연못이 생겨났지요~


중국사신들의 접견을 앞두고 경회루 앞 연못 물이 자꾸 말라가자

신하들은 잘못 건축한 박자청을 벌하라고 했지만


박자청은 연못물이 말라가는 원인을 찾아내고 제대로 보수공사를 마치게 됩니다.

그래서 중국 사신들의 접대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게 되지요.


자신의 맡은바 소임을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

박자청의 장점이자 본받을 만한 점이지요~


책 뒤쪽에는 박자청이 지은 또 다른 건물들에 대한 내용도 볼 수 있어요.


창덕궁과 성균관 문묘를 수리하고 태조임금의 무덤인 건원릉을 만들고

도성을 쌓고, 살곶이 다리를 놓는 등 박자청의 치밀한 계획과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게 바로 한양이래요~


게다가 경회루를 지을때 파낸 흙으로 왕비궁인 교태전 뒤쪽의 동산인

아미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볼 수 있답니다.  




 


재미난 이야기 속에 역사 속 인물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머스트비 역사인물 그림책


 저학년 친구들이 역사를 처음 접할때 쉽고 재미있게 읽기에 참 좋은 책이네료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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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떴다 비거, 날아라 정평구 -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먼저 하늘을 난 사나이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안영은 글, 안선형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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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거(飛車)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나라에 라이트 형제보다 먼저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들었던

정평구라는 사람이 있었데요!!!


엄마인 저도 처음 들어본 이야기~


역사추천도서 머스트비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을 통해

비거를 처음 만든 정평구의 이야기를 만나봤습니다.


표지에서부터 아이들 흥미를 확~ 끌어 당기는 소제목이 보입니다.


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먼저 하늘을 난 사나이!!!


큰 아들 걸군의 경우 라이트 형제를 알고 있기에

어~!! 하면서 흥미를 보였지만

라이트 형제를 모르는 울 후씨는 그게 뭐??라는 표정...ㅋㅋㅋ


옆에서 형님이 라이트형제가 뭐 한 사람인지

설명을 해 주고 나서야 우와~라는 감탄사가 나왔답니다~~


 


누워서 뒹굴 뒹굴~~ 책 읽는 중~~ ^^

 


형아도 옆에서 뒹굴뒹굴 책을 읽고 있기에

앉았다가~ 뒤집었다가~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편한 자세로 책을 읽고 있어요.


 


오리를 잡아 연에 묶어 매달고 달리는 정평구~~

하늘을 날고 싶어 다양한 방법을 고안 중이랍니다 ^^


나는 연습을 하다 만난 다리를 저는 양반집 아씨와 정평구는 친구가 되었고

새처럼 훨훨날아 세상 구경을 하고 싶다는 아씨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정평구는 진주성에서 군인으로 취직을 해서

낮에는 군사 훈련을 받고 밤에는 뭔가 열심히 만들었데요~


뭘 만드는 걸까요??

 


하늘을 나는 수레를 만들어 아씨를 태워주겠다는 생각에 평구는

개울에 빠지기도, 쇠똥에 처박히기도 하면서 연구를 거듭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늘을 나는 수레를 타고 나는 연습을 하던 중 장군님의 집에 처박히게 되고

그 죄로 방에 불을 때는 일을 하게 되었죠.


풀무를 빙글빙글 돌리자 불꽃이 일었고

평구는 그것을 보고 비거에 센바람을 일으켜 좀더 멀리 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죠.


드디어 비거가 완성되었습니다.


후씨도 신기한지 드러누워서 비거의 모습을 찬찬히 살피는 중이에요~ ^^

 


 

완성된 비거를 타고 나는 도중 성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왜적이 나타나 시뻘건 불꽃이 성을 뒤덮고 있었어요.


성안은 모두 피난을 가느라 난리였지만

다리가 불편한 아씨는 혼자 방안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죠.


아씨를 비거에 태워 안전한 곳에 모셔다 드린 후

평구는 진주성의 군사로서 임무를 다 하기 위해 성으로 돌아갔습니다.


거기서 전쟁이 났다는 걸 이웃마을에 알려 도움을 청하는 일을 맡고 식량을 실어 날으기도 했어요.

그리고 하늘에서 왜군이 어디에 숨었는지 내려다보고는

종이 폭탄을 떨어뜨려 왜적을 물리쳤답니다.


이야기 자체도 너무 재미있고 신나지만

라이트형제보다도 300년이나 먼저 비거를 만들었는데 왜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뒤쪽에는 비거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살펴볼 수 있는데요~

실학자 이규경이 만든 백과사전인 오주연문장전산고와 일본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다니 정말 신기하죠??


 


비거 왜에도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한 특이한 무기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역시 남아들이라 무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눈이 반짝반짝!!


특히나 1번으로 나온 분포 일명 똥대포 이야기에는 배를 잡고 떼굴떼굴 구르네요 ㅋㅋ

 

 

 

잘 몰랐던 우리나라 첫 비행기라 할 수 있는 비거를 발명한 정평구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는

머스트비 역사 인물 그림책


정평구 왜에도 조선시대 최고의 책장사 조신선등 잘 몰랐던 인물에 대해서

알 수 있었기에


역사추천도서라고 할만하죠??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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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하늘이 낸 수수께끼를 푼 소년 - 조선시대 천재 천문학자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박혜숙 글, 이지연 그림 / 머스트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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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역사!!!

인물로 역사를 배우는

머스트비 역사 인물 그림책 


오늘은 조선시대 천재 천문학자이자

세종대왕이라는 성군을 만나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처보인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에 대한 이야기


장영실, 하늘이 낸 수수께끼를 푼 소년 읽어봤습니다


 


역사 인물 그림책이라 옛날 이야기라 모르는 단어들이 많은데

요렇게 단어 정리가 되어 있으니 아이의 궁금증도 풀리네요 ^^


하지만 이것 이외에도 질문은 백만가지~ ㅋㅋ

 



별 보는 걸 좋아했던 장영실은 관기의 아들이라 자연스레 관아의 종이 되었지요~


 



부러진 호밋자루를 고치는 모습을 보던 공방이 장영실을 불러

망가진 무기들을 고칠 수 있겠냐고 묻고~


 


뒹굴뒹굴 책 읽는 형님 옆에서 후씨도 같이 책 보는 중이랍니다~


 

 


장영실은 그 무기들을 새것처럼 삭~ 고쳐놓았데요.


손재주도 엄청 좋았나봐요 ^^

 


손재주 좋은 장영실의 소문은 임금님 귀에까지 들어갔고

세종대왕은 장영실과 같은 인재들을 불러 모았데요~


노비였지만 신분을 따지지 않고 인재를 부렸던 세종대왕을 만나

장영실의 재주를 한껏 펼칠 수 있었답니다.


 

세종대왕의 명으로 천체 관측 기구를 만들던 중

명나라로 갈 기회가 생겼고


장영실은 명나라의 천체관측 기관인 관상대에 가서 보고싶어했지만

황제의 명이 있어야 한다며 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장영실은 꾀를 써서 관상대 안으로 들어가는 명나라 관리의

하인과 옷을 바꿔입고서 구경을 할 수가 있었다네요 ^^


그러다가 발각되서 쫓기기도 하고...


힘들게 명나라에서 다양한 것들을 보고 배워온 영실은

명나라의 책에 나온 별의 위치와 우리나라에서 관측하는 별의 위치가 다르다는 걸 깨닫고


우리 하늘을 자세히 살펴보고 기록했답니다.


그리고 세종대왕의 명에 따라 우리나라에 딱 맞는 달력을 만들어야하니

우리만의 시간을 잴 수 있는 시계와 천문 관측기구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앙부일구(해시계)와 혼천의였데요~


 


책읽는 형아 옆에서 열심히 책 읽던 후씨가 급하게 엄마를 불러서 가봤더니만...


자기가 아는게 나왔다면서 빨리 사진을 찍으라고...ㅋㅋ

바로 앙부일구와 혼천의였답니다.

 

형아랑 예전에 만들어봤던 앙부일구와

여주 영릉(세종대왕릉)에 갔을 때 봤던 혼천의였어요 ^^


자격루도 봤었는데 그건 생각이 잘 안났나봐요 ~


 


봤던 것들이 나오니 더 신나게 책을 읽고~

또 아는게 없나 눈을 크~게 뜨고 찾는 중입니다 ㅋㅋ


종(노비)이였던 장영실이 어떻게 벼슬을 할 수 있었는지도 궁금하고

어떤 발명품을 만들었는지도 궁금하죠??


이야기 뒷부분에 잘 나와있어요~


정리가 딱딱 되어 있고 사진자료도 있으니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장영실과 세종 대왕은 정말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인데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지 못했다면 앙부일구, 혼천의, 자격루 등 위대한 발명품이

제대로 나올 수 있었을까?? 도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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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 5 : 조선은 왜 망했을까? - 조선 시대 2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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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개념이 잡히진 않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도깨비들이 역사 속을 여행한다는 컨셉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역사


안녕? 한국사


 

 


 


한국사~ 초등 1학년인 울 후씨에게 아직은 어려운 과목이지요~


하지만 안녕 한국사와 함께 도깨비들과 떠나는 역사여행은

아주 어렵지만은 않아요~~


게다가 역사에 관심 많은 형아가 옆에서 읽어주면서

설명도 해주면~ 형아도 복습해 나갈 수 있고 후씨는 더 재미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형아가 엄마 대신 읽어주는 거라 엄마도 편하니 일석삼조인가요???



오늘은 조선 후기에 대한 내용이에요~


조선이 왜 망하게 되었는지... 아주 무거운 주제이면서

아이들이 궁금해 하기도 하지만 혼자서는 요렇게 딱!! 정리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형아를 일일 선생님으로 모시고

서로 한페이지씩 읽어나가면서 역사공부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조선 후기 부분은 울 걸군도 여러번 보지 않아 살~짝 어렵거든요 ^^


형아 선생님과 책 읽으라고 시켜놓고 엄마가 살짝 설겆이를 끝내고 들어가니

울 후씨는 어디서 찾아썼는지 자전거 헬멧을 쓰고서는 책 읽는 중... 


에휴~~ 


 


안녕 한국사는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미션으로 제시하고


도깨비들이 그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역사 속으로 떠나는 설정이랍니다.


도깨비가 나오니 재미없을 수 없겠죠??


목차를 먼저 살피면서 과연 조선이 왜 망했는지

생각중인 울 큰 아들...


책 읽기 전에 걸군은 못된 관리들이 자꾸 백성들을 괴롭혀서 그렇다면서

동학 농민운동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아마도 예전에 읽었던 한국사책에 나온 동학농민운동이 엄청 인상깊었던데다가

할머니댁 왔다갔다 하면서 녹두장군 휴게소도 자주 들르고

작년에 다녀왔던 광한루에서 전봉준 장군이 동학군을 훈련시킨 곳이라는 표식을 보고나서 인식이 확~!! 박혀버렸나 봐요 ^^

 


한 장씩 서로 번갈아 읽어보면서 ~~


 


내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하루에 다~ 읽기는 힘들기에

일주일동안 나눠서 읽어봤습니다.


◈◈◈◈◈


도리깨 도깨비가 날아간 곳은 어느 양반집이었는데

자명종 시계와 망원경을 두고 사람들이 신기해 하고 있었어요~

 


책을 읽다 두 녀석 갑자기 뭔가를 열심히 찾기 시작하는데...

그림 속에 숨은 도리깨 도깨비네요 ^^


안녕 한국사 그림 속에 요렇게 숨어있는 도깨비들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조선 후기에는 아까 사람들이 신기해 하던 자명종 시계와 망원경같은

서양문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백성들을 잘 살게 하는 학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학문을 연구하는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과 같은 실학자들이 있었답니다.


마침 요즘에 읽고 있는 위인전을 통해 박제가, 정약용에 대해 알고 있던 후씨

엄청 아는 척을...ㅋㅋㅋ


책 중간 중간에 있는 자세히 보기 부분에 잘 나와있답니다.

 

 

실학자들은 백성들을 잘 살게 하기 위한 학문을 연구했지만

세도정치와 부패한 관리들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농민들이 봉기하게 되지요.



울 걸군이 책을 읽으면서 딱!! 알아봤어요.


사실 책에서는 홍경래의 난부분이었지만

 홍경래의 난도 부패한 관리들에 맞서 일어난거였으니

비슷한 거죠 ^^

도깨비가 시간을 훌~쩍 뛰어넘을 때마다

둘이서 이상한 주문을 외우면서 신나게...ㅋㅋ


◈◈◈◈◈


​ 

요런식으로 둘이서 죽죽죽~ 읽으면서 조선이 망하게 된 이유를 차근차근 알아보다

정말 분통터지는 을사조약부분이 나왔네요...

 


조선이 망하게 된 이유는 한 두개가 아닌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었어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역사란 결코 한 두가지로 만들어지지 않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임을 알 수 있는 거죠~


할아버지 도깨비도 그리 말씀하시죠??

역사를 공부하는 큰 이유가 바로 이런거랍니다.


복합적인 이유를 잘 알아서

다음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

 



 첫 역사책이지만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도 알 수 있는 책이죠??


어렵지만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알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도 참 좋아요~ ^^

도깨비들과 역사 여행이라는 컨셉도 재미있어서 예비초등부터 시작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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