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이야기할 때 흔히 잊기 쉬운 점이 있다. 너무도 당연하게권리를 지닌 사람을 중심에 두고 인권을 이해하는 경향이 그것이다.
즉 ‘나‘ 또는 ‘우리‘에게 이러저러한 권리가 있다고 요구하는 것이다.
인권은 강력한 도덕적 신념과 정의감에 기반을 둔 개념이기에 권리 의 주체를 중심에 놓고 사고하는 경향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다. 하지만 권리 개념의 구조적 특성을 기억한다면 권리 보유자 중심으로만 인권을 이해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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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덜 나쁜 쪽을 선택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내용에 있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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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는 근사한 태도로 - 쩨쩨한 어른이 될 바에는
손화신 지음 / 웨일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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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인문학자는 "타자‘는 통제가 안 되는 것을 일컫고, ‘대상‘은통제가 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 라고 말했다. 타인을 애써 통제하려 드는 건 타인을 타자로서 존중하는 게 아니라 대상으로써 전락시키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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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겉으로는 보잘것없이 초라해 보여도 다른 모드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치가 있다. 그들도 여러분이나 나와 똑같이 느끼는데 자신들이 더이상 돈벌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보다 더 민감하게 고통받는다. 그런데 자연은 노인들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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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가지 당부 - 십 대부터 알아야 할 노동 인권 이야기 창비청소년문고 36
하종강 외 지음 / 창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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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방망이도, 램프의 요정 지니도 없는 우리는 서로의 노동에 기대어 살 수밖에 없어요. 매일 먹는 음식과 매일 신는 운동화, 친구와 즐거움을 나누는 스마트폰, 스마트폰에서 눈을 뗄 수 없게만드는 영상과 게임, 지금 읽고 있는 이 책까지 모두 누군가의 노동 덕에 누리고 있지요. 우리 삶에 필요한 많은 상품과 서비스는그것을 만들어 내는 누군가의 노동이 없다면 세상에 있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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