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턴트 라이프 - 발명가의 시대는 계속된다
김영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퍼시스턴트 라이프

저자 : 김영욱

출판 : 클라우드나인

발매 : 2021.09.19


"우리나라 머리 좋은 인재들이 모두 의대나 법대를 가는 것은 큰 문제야!"

라는 지인의 푸념 섞인 말이 떠오른다.

의대 본과 1년을 마치고 다시 공학도의 길에 들어선

김영욱 대표의 이야기는

책을 덮는 순간까지 가슴 조이며 관람하는

한편의 영화 같았다.


'싸움만 잘하는 땅꼬마'로 통하던 중학시절부터

전학과 진학, 성장과정에서 겪었던 내면의 갈등과

인생의 기로에서 자기만의 기준으로 한 걸음씩 나아온 삶의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다.

특히 전공을 바꾸는 일은 간단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니던 의대를 그만두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절박함과 간절함은

누구에게도 공감받기 어려운 선택이었고 그 꼬리표는 오랜 시간

해명해야 하는 과제였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아도

어려운 길 만 골라서 걸어가는 아들이 걱정스러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묵묵히 그 곁을 지켜주신 부모님들이 존경스럽다.

이 책은 20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Persistent Life

발명가의 시대는 계속된다

절대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끈질기고 집요하게 나아간다!

프록시 헬스케어의 미생물막 제거 칫솔

트로마츠 개발 이야기


     중소벤처 기업부 장관상!              미국 FDA 승인!!               2021 디캠프 우승!!!  


한국 귀국 후 삼성전기 LCR 사업부 글로벌 사업부 책임 연구원으로 일하며 신재료 기술 적용 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2017년 진단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씨젠에서 기술혁신 팀장으로 활약했다.

신규 분석 알고리즘 개발과 전 제품 적용성과로 입사 첫해 '2017년 씨젠 공적상'을 수상했고

동시 다중진단 신기술 개발과 분자진단 장비 개발을 이끌었다.

그러던 중 2019년 6월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기간을 보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오랜 꿈이었던 창업을 떠올렸고

2019년 9월 퇴원과 동시에 주식회사 프록시 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서울 창업 허브에 입주해

트로마츠 기술을 상용화하는 제품을 직접 개발했으며

창업 1년 만에 전자기파를 이용한 칫솔 '트로마츠'를 정식 출시했다.

트로마츠 칫솔은 물리적 화학적 자극 없이 입안의 플라그를 제거하는 기술로

일본, 유럽, 미국, 한국 전자파 안전 인증을 받았고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프록시 헬스케어는 트로마츠 칫솔 개발로

중소 벤처 기업부 장관상과 울산중소 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특허청이 주관하는 디데이 디캠프에서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외 특허 53건 외 50건 이상의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발명가 정신은 삶을 풍부하게 한다


1부 정답은 없다


1장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 중요하다

1. 나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보고 싶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을 따라가다 / 삶은 모든 가능성의 총합이다 / 과거는 미래에 의해 다시 쓰인다 / 다음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2. 그냥 하는 것과 재밌어서 하는 것은 다르다

왜 선택하고 왜 그만두었는가 / 드디어 상상하던 공학과 만나다 / 해야 해서 하는 것과 원해서 하는 것은 다르다

3.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에 전부를 걸었다

싸움에서 공부로 생존 전략을 바꾸다 / 자신을 증명하며 앞으로 나가다 / 정해진 궤도 밖으로 나아가다


2장 비긴 어게인! 그러나 끝까지 간다

1. ‘다음 기회’라는 거짓말에 속지 않는다

안주하는 사람에게 ‘다음’은 없다 / 잘하는 것을 잘할 수 있는 곳으로 가다 / 삶은 곳곳에 지뢰밭을 숨기고 있다

2. 에너지와 시간을 두려움에 뺏기지 마라

영어라는 장벽에 부딪히다 / 도망가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 / 드디어 웰던이라는 말을 듣다 / 이제 다시는 벌벌 떨지 않겠다

3. 나를 모르는 곳에서 스스로를 증명하라

차라리 눈앞의 현실에 집중하자 / 빨리 증명해 보이는 것이 좋다

4. 의학과 공학을 융합해 진가를 발휘하다

‘살아남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 미생물막 감지 칩을 개발하다 / 인생을 걸고 바이오 기술 개발에 나서다 /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부 공짜는 없다


1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패조차 할 수 없다

1. 후회합니까? 후회합니다!

기대고 살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다 / 지금은 후회할 때가 아니다 / 그래서 현실에서 다시 시작하다!

2.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라

“원래 그래.”는 없다 / 결론을 바꾸고 싶다면 처음부터 다시 하면 된다

3. 퇴보한다고 느낄 때 가장 고통스럽다

해보지 않고도 알아야 한다 / 발전한다고 느낄 때 가장 좋다


2장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1.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라

다시 출발점에 서서 고민하다 / 사표를 문서 분쇄기에 밀어 넣다

2. 다시 0부터 시작해도 된다

차근차근 전진이다 / 가장 빛날 때 절망이 찾아오다

3. 절망 앞에서 삶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다

이렇게 생을 마감할 수는 없다 / 수술실에서 창업을 준비하다 / 지금 간절히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줘라.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라

그 모든 과정에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라.

성공하면 행복할 것이고

실패해도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결국 인생이라는 멋진 이벤트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김영욱


나를 딱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어떤 단어가 좋을까?

내 삶에 늘 우선순위를 차지했던 단어는 '엄마'였다.

네 아이를 낳고 기르며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 '엄마의 역할'이다.

엄마는 강인하고 질기고 포기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삶에서 이렇게 숙명과도 같은 역할은 누구에게나 있다.

'과학의 아버지' '음악의 어머니'처럼 자식과도 같은 삶의 세계가 있다.

저자는 자신을 딱 한 단어로 정의해야 한다면 '퍼시스턴트(Persistent)를 선택했다.

집요한, 끈질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 유학시절부터 따라다니는 말이라고 하는데

'쌈 잘하던 땅꼬마' 시절부터 그 근성이 보이는 듯하다.


"왜 미생물막 센싱칩이 필요한가?"

103쪽


인생을 걸고 바이오칩 개발에 나선 저자는 큰 난관에 빠졌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해결책을 찾고야 말겠다.'라는 각오로 임했다.

저자의 전공분야인 전자공학적으로 보면 미생물막은 유기물이나 박테리아 기둥이 아니라 '전기적으로 극성을 띠는 물질들의 집합체'로 정의됐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왜 이 방식대로 해야 하지?"

107쪽


저자는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것에 대해서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기존의 모든 미생물 막 실험 논문이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했기에 관행적으로 그렇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한다면,

성공하고 싶다거나

부자가 되고 싶다는 등 지금과는 다른 삶을 원한다면

그에 맞는 새로운 삶의 과정을 세트업해야 할 것이다.

「퍼시스턴트 라이프」를 읽으면서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저자는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곳, 미개척지라면 더욱 좋다고 했다.

안정과 안일을 원하지 않고

스스로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개발자의 삶을 살아왔다.

게다가 씨젠에서 기반을 잡아갈 무렵

저자의 이런 신념은 의료진도 놀랄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회복 속도가 너무 빨라 수술 후 3일 만에 인공항문 복원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회복을 위해 쉬어야 하는 병원에서 창업에 대한 준비를 진행했다.

저자는 과거에 교수님으로부터 들었던 이 말을 떠올리며

오히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신기하게도 "열심히 살고 싶다"라는 강한 열망을 느꼈다고 한다.

봉합 부위가 아물어 갈 때쯤 회사에 사표를 내고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을 향해 나아갔다.


3부 비밀은 없다


1장 무모하고 미련해도 괜찮다

1. 0과 1의 차이!

마중물이 없으면 샘물도 없다 / 외롭고 처절하며 너절한 일의 끝에 성공이 있다 / 사업은 언제든 엎어질 수 있다

2. 혁신이란 이름으로 시작하다

변하지 않았던 것들을 바꾼다 / “현재의 제품은 B급이다!”라는 말을 듣다 / 아버지와 한밤의 마케팅 회의를 하다 / 불량을 통해 배우고 발전하다


2장 어떤 성공에도 비밀은 없다

1. 창업에도 나침반과 속도계가 필요하다

왜 그때의 나는 실패했는가 / 아버지에게 배우다

2. 홀로 성공할 수 없다! 팀이 중요하다

“인사관리 자신 있습니다!” / 또 한 번의 팀 해체에서 배우다 / 전 직장 상사들을 영입하다

3. 투자금 유치, 실전, 그리고 전진이다

씨앗 투자자를 찾습니다! / 투자자 70여 명에게 배우다 / 냉정하고 냉정하고 또 냉정하라

4. 우수함은 노력의 결과이다

시제품과 완제품은 다르다 / 대기업으로부터 기술료를 받다


3장 끝까지 위험하게 살아라

1. 그래도 창업을 했을까

나의 적성은 ‘문제 해결’ 능력이다 / 왜 어제는 시작하지 못했을까

2. 두려움의 실체를 확인하라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 안개 속으로 들어가보라

3. 발명가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에게 돌팔매가 필요하다 / 결국 자신만이 답을 알고 있다

3부에서는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삶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고 했던가?

저자는 특허 출현이 '우연인 듯 필연인 듯'이라고 표현했다.

기대고 살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다

117쪽


저자는 문제 분석 전문가에서 문제 해결 전문가로

이제는 협상 전문가인 CEO의 삶을 살고 있다.


스스로 치열하게 살아오면서도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감사한 맘을 잊지 않았다.

아버지를 부사장에 임명했고

전 직장의 상사 두 분을 찾아가 설득하여 전무로 모셨다.

대기업에 오랫동안 근무하다가

스타트업 벤처기업으로 이직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회사가 꾸려지고

투자금을 유치하고 대기업으로부터 기술료를 받으며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그 어떤 영화보다 감동적이며

가슴 뭉클한 창업 스토리다.


#퍼시스턴트라이프 #김영욱 #클라우드나인 #프록시헬스케어 #트로마츠 #미국FDA승인

#미생물막제거칫솔 #퍼시스턴트 #발명가


※ 출판사로 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