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다 못읽은 상태라 우선 별 4개만. 그런데 의외로 재미있다. 중편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연쇄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단편이자 장편인 묘미까지 보유. 게다가 정통 추리소설의 즐거움을 살려낸 우리나라 추리 작품이라니!
늦게라도 보게 되어 다행이다. 후속작이 나온 건 이미 알고 있었는데 그것도 꼭 사봐야겠다.
성향이 나와는 솔직히 많이 다른 분의 저서지만 이러저러한 사유로 읽어보게 된 역사서 겸 살짝 정치서랄까?
상권에선 조선 중기 말 혹은 말기 초의 영조 정도까지를 다루는데 역사 자체만 언급하는 게 아니라 근현대사와 연결시켜 서술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최대한 쉽고 직설적으로 쓴 것 역시도. 군데군데 '이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동시에 의외로 고개를 끄덕거릴 부분도 참 많았다. 특히 양쪽 다 공평하게 비판하는 건 높이 사고 싶은 부분!
전문 역사가는 아니지만 지식이 풍부하고 모르던 이야기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시는 작가라 전작을 읽고 신작도 구매해보게 되었다.
굳이 말하자면 이전 작품보다는 다소 주제가 흩어져있고 아는 이야기가 많다는 점이 아쉽지만...이 저자의 책은 꽤 마음에 들어서 전에 못본 저서들도 찾아볼까 싶다. 물론 신작을 내신다면 그것도 볼 생각이고...
생각해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인물들이다. 당연히 이충무공이야 누구나 아는 바이고 왜란 때까지만 해도 세자 광해는 조선 왕실의 체면을 홀로 세웠으니까.
그러니 관련 소설은 나오는대로 최소한 눈여겨볼수밖에. 이 소설도 마무리는 다소 아쉽지만 서두나 중간 전개가 좋아 끝까지 흥미롭게 잘 읽었다. 그러고보면 네이버 웹툰에 만화 버전도 있던데 생각나면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