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황후
지수안 지음 / 다향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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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정이야 이계 이동물에 시대물 로맨스이니 내가 좋아하는 거. 하지만 거기까지였달까. 별 3개를 준 것도 좋아하는 설정이라 준 거지 안그랬다면 2개짜리였을 것이다.

 

제목도 어색하고 주인공들 이름 짓는 거(특히 사신들 이름이)가 좀 아닌듯한 느낌. 그리고 남주인공을 조금 헷갈리게 설정한 것은 방향이 약간 틀리지 않았는가 싶다. 두톱으로 갈거면 확실하게 가든가,아니면 한쪽을 가라앉히든가. 또한 전개라든가 글 쓰는 힘이 왠지...좀.

 

하나 조금 독특했던건 지구에 남기고 온 가족들에 대해 여주인공이 결정하고 처리(그렇다고 누가 죽거나 하는건 절대 아님)하는 방식? 그건 나름 생각끝에 나온 거라 괜찮았다고 본다. 하지만 이 작가분의 다른 작품이 나온다면 글쎄? 적어도 사서 보게 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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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2부 14 - 식인연구소 살인사건
아마기 세이마루 지음, 사토 후미야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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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김전일이 나왔다. 역시 한풀 꺾였다고는 해도 추리만화하면 김전일과 코난이 아닐까? 이 두가지를 따라갈만한 본격 추리만화는 솔직히 거의 보질 못했으니 말이다.

 

다만 20주년 기념 작이라고는 하는데 그에 비해서는 좀 부족한듯 싶고...그냥 평소의 사건이라고 하면 모르지만...그런 느낌이다. 이번에는 단편도 기대했는데 그것도 아니고,또 한권에 다 들어오는 사건도 아니라서 더한듯. 아무튼 뒷권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 해답편이 넘어가버렸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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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박수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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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츠지 유키토의 최신 관 시리즈. 기묘한 표지와 더불어 역시나 그 작가의 그 시리즈이기에 사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 기면관은 말 그대로 기이한 가면으로 장식된 저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더 괴이한 것은 주인과,또 초대된 자들이 생년월일이 죄다 같거나 기껏해봐야 딱 하루 이틀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저택 주인의 가문에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흥한다(즉 부유해진다) 라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해서 지금의 저택 주인도 그러저러하게 사람들을 초대한 것인데...

 

규칙은 하나. 저택 안에선 가면을 쓰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저택 주인은 기이힌 상황에서 살해당하고 마는데...모두가 가면을 쓰고 있으니(저택의 소속 요리사,메이드,집사는 제외) 속에 누가 들어있는지 솔직히 알수없는 상황. 대체 범인은 누구이고 왜? 어째서? 주인을 살해한건지. 게다가 초대된 손님들의 가면의 열쇠가 모조리 사라져서 이 가면을 벗을수도 없는 상황이다. 물론 숨을 쉬고 밥은 먹을수 있게 입 부분이 트여있고 눈 부분도 보이긴 하지만.

 

여기서 죽은 사람은 단 하나. 그러나 긴박감은 끝까지 잘 이어진다. 게다가 살해된 이유나 상황이나 트릭도 알고보면 아!! 하는 소리가 나올만하다. 조금 뒤에 국내 출간된 인형관보다 역시 이 기면관이 나은 이유는 이것이 아닌가 싶다. 본격 추리로 회귀한 느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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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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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시리즈이면서 관 시리즈가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소개글. 그리고 다 읽고 나니 아 그런가? 싶었다. 일단 나카무라 세이지가 관여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미에 나와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 시리즈 특유의 '저택' 에 얽힌 기이한 사건은 여전하니 관 시리즈이기도 할 밖에.

 

저자나 소개글에 따르면 역시나 이질적인 작품. 그리고 암흑관(그 두꺼운 3권짜리) 다음으로 어찌 보면 확실히 특이하긴 하다. 기괴한 인형-마네킹에 가까운-이 여기저기에 놓여있는 저택. 오랜 기간 아버지에게 버림받다시피 하여 이모네에서 큰 주인공은 아버지가 죽고 이 저택을 상속받아 다시 들어오게 된다. 그때부터 저택 주변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또 자신에게는 역시나 기묘하고도 점차 잔인해지는 장난질이 벌어진다.

 

그리고 협박 편지. 과거의 죄를 기억하라는 그 글. 대체 범인은 누구고 의도는 무엇인가.

 

관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초반 것이 훨씬 마음에 든다. 십각관과 시계관-그리고 미로관까지 이 3 작품은 현재도 가지고 있을 정도니까. 뒤로 갈수록 뭐랄까 그냥 읽기는 해도 오래 소장하고픈 마음은 별로 들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관 시리즈가 만일 또 나오기만 한다면...역시 나는 사보게 되겠지. 좋아하는 작가의 좋아하는 시리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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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도원(桃園)편 매일경제신문사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 1
요시카와 에이지 지음, 이동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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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하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소설이다. 이게 역사서가 아니라는 점은 이제 모든 이들이 잘 알터. 즉 개인적으로 역사를 따지니 어쩌니보다는 소설의 재미를 따지면 그것으로 족한게 안인가 생각한다. 읽어서 즐기면 그뿐 아닌가? 산이 거기에 있어서 오르듯이(물론 나는 등산이라면 아주 질색이지만)-책이 거기 있어서 읽고 행복하게 즐기면 되는 것인데.

 

아무튼 예전에 유행했다고 들었던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 삼국지. 쪽수는 제법 되는 편이지만 글씨가 크니 권당 분량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새로운 삼국지 버전이니 일단 주말에 오프 라인 서점에 갔다가 사보게 되었다. 그리고 일단 1권만 본 결과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것이다. 쉽게쉽게 읽히는 편이었고 또 단순한거 같으면서도 흥미가 돋았으니까. 해서 2권도 일단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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