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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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시리즈는 일단 제목부터가 참으로 근사하다. 시적이고 서정적이라고 해야 하려나? 어쩌면 그 제목에 끌려서 사보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엄청난 명성으로 인해 배가되었고.

 

하지만 거기까지. 최근에 안 거지만 마성의 아이가 이 시리즈의 외전 격이라고 하던데 그 마성의 아이는 제법 재미있게 봤더랬다. 그런데 시리즈 1권인 이 달의 그림자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별로랄까. 서두 부분은 제법 흥미진진하게 시작되었는데 뒤로 갈수록 뭔가 지루해지더니 끝내 중반 넘어서서는 훌훌 넘겨가며 봤을 정도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좋다고 하니 나하고는 안맞는 판타지인듯. 해서 2권 이후를 볼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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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의 동행 - 1597년 8월의 14박 16일
이훈 지음 / 푸른역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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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소 특이하게도 충무공께서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 바로 그 순간부터 배설이 가지고 도망쳐 온 전선 12척(일설에는 7척인가 8척이라고 하지만 여하간)을 수습하기까지 대략 14박 16일간의 여정을 다룬 책이다.

 

하루하루 난중일기 및 본인이 직접 답사한 내용을 가지고 꼼꼼하고 자세하며 또한 충무공의 심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서술한...뭐랄까. 역사서이기도 하지만 기행문이기도 하고 뭔가 여러가지가 들어간 책이라고 해야 할까? 비슷한 것으로는 '이순신이 싸운 바다 한려수도'라고 해서 역시 해전이 벌어진 곳을 직접 답사하고 쓴 책이 있는데...개인적으로는 이 책 쪽이 더 자세하고 더 꼼꼼하고 더 잘 썼다고 생각한다. 여하간 오래 두고 소장할 책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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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365일 말씀 달력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가톨릭출판사 편집부 엮음 / 가톨릭출판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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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쓴다면 달력도 달력이지만 일력이라고 해야하려나. 매일매일 하나씩 넘겨가며 볼수 있게 되어있으니까. 반년치를 넘기면 뒤집어서 다시 반년치를 볼수 있는데,여하간 그래서 꽤 두껍다. 대신 크기는 손 크기 정도라서 책상에 올려놓기는 딱 좋고.

 

전체적인 월력을 보기야 힘들지만 매일 달라지는 교황님 사진을 보며 뭔가 마음의 평화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년 한해 집에서 보는 탁상달력은 이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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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 소울
이노우에 유메히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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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걸 보고 비틀즈 음악이 더 좋아지거나 더 싫어지거나 한 건 솔직히 없다. 그러나 표지와 더불어 처음 보는 작가의 소설이라고는 믿기 힘들만큼 전개며 설정이 대단했다고 하는 데엔 이견이 없다. 비록 캐릭터 설정이 다소 작위적이었다고는 해도.

 

표지에서 연상되듯 남주인공은 엄청난 부잣집 아들이나 흉악한 외모로 인해 평생을 집안에서 갇혀살다시피 하는 존재. 그런 그가 어느 날 한참 어린 신인 여성 모델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그저 빛나는 존재였던 그녀-그리하여 그녀에게로 흘러가는 마음. 이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빚어낼 것인가?

 

이 작품은 정말 끝까지 읽어봐야한다. 그래야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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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조일전쟁 - 장군의 눈으로 전란을 기록하다 한국사를 바꾼 인물 4
도현신 지음 / 행복한미래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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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자의 책이 벌써 3번째인듯 하다. 먼저번 2권은 이미 소장중이고 해서 이것도 읽어보게 된 셈.

 

작가분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도 내가 봤을땐 쉽고 재미있게 글을 쓰신다는 점? 자칫 잘못하면 지루하고 또 어렵게만 느껴질수 있는 역사를 이렇게 쉽게 써내려간다는 것도 아마 당연히 좋은 재능일 것이다. 이번 책은 먼저 두 책과는 달리 임진왜란 전체를 조망했다는 점? 물론 중앙에는 충무공이 계시지만 여하간 그렇다. 책 제목과는 달리,충무공의 관점에서 쓰였다기 보다는 이순신과 조일전쟁 정도로 보는 게 더 맞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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