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의 문 제2문 1
카와하라 마사토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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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구나! 이 책 제목 보고 든 생각은 딱 그것이었다. 현지에서는 이미 나온지 오래되었는데( 작가의 말을 보니 무려 2011년의 일 ) 우리나라에는 이제서야 나오다니.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1부 당시 이미 외전이 (현지 연재는 어떨지 몰라도) 같이 나오던 상태. 그런데 외전은 역사물로 무츠 가의 선대들을 그린 거였다. 15권이 끝이 아닌 거 같은데 책 날개에는 완결이라고 되있으니 의아하지만 여하튼 내가 더 좋아하는 건 이 외전인 '수라의 각' 시리즈. 현재도 7~13권은 소중히 갖고 있는데 요시츠네 편과 노부나가 편이다.

 

여하간 1부 역시 격투 만화인데도 즐겁게 본 만화. 간결한 그림체와 더불어 은근히 중독성있는 깔끔하고 근사한 스토리까지. 이 작가는 다작은 아니라도 성실하게 완결까지 가는 작가이기도 하니 더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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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그들의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
김종성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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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하도 길어서 줄이고 작성. 그러나 이 제목이 책 내용을 잘 설명해준다는 점에 있어선 확실히 잘 뽑은 제목이라 할수 있겠다.

 

삼국 각 교과서에서 절대 가르치지 않는 내용. 중국이나 일본은 뭐 당연히 짐작이 가지만(그들의 역사 왜곡이 어디 하루 이틀 일이며 그것도 얼마나 심한지 다들 아실 터) 우리나라 역시도 아마 당연히 그랬을지 모를 일이다. 특히 조공(아직도 나 역시 굴욕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실제 이건 사실상의 무역이고 우리측에 이득이었다나) 문제는 더더욱. 공녀 문제나 사냥매 및 금은 반출 문제로 고통을 겪은 백성들을 생각해보면. 반면 우리도 조공을 받는 입장이었다는 것은 특히 흥미로웠다.

 

이렇듯 새로운 시각을 갖고 볼수 있는 책이 나온다는 건 확실히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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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동아시아 오백년사 메디치 WEA 총서 4
김시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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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점의 새로운 책. 미시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거시적-심지어 이게 우리나라 전체가 아니라 제목 그대로 일본과 중국까지 아우르는 더 넓은 관점에서 보는 역사서다.

 

비록 내가 바라는 방향의 내용은 아니었으나 전체적인 것을 보고자 한다면 아마 좋은 길잡이가 되주지 않을까? 시기적으로도 어느 한 시기만 다룬 게 아니라 역사부터 근대까지 거의 골고루 언급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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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왕후
함영이 지음 / 말글빛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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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는 4명의 대비들을 모은 역사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정희왕후를 단독으로 다룬 책을 읽게 되었다. 예상으로는 소녀 시절부터 노년까지 다 나올줄 알았더니 그녀가 막 대비가 되기 직전부터 다루고 있으니 어찌 보면 정말 그녀만 다룬 셈이기도 하고. 그래도 소녀 시절 그 일화는 한번 더 보길 바랬는데(언니를 제치고 수양대군 부인이 된 거).

 

여하간 담담하고 쉬운 내용으로 대비가 되고 왜 자을산군을 택해 성종이 되게 했는지가 비교적 설득력있게 나와있다. 크게 새로운 것은 없지만 무난하게 볼수 있으니 여러 신하들과의 관계까지 보고 싶다면 이 책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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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 노래 7
후지모토 유우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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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완결되었다던데 우리나라에는 정말 오랫만에 나온 완결권. 이 만화는 힐링 계열의 작품으로 비교적 가볍고 즐겁게-그러나 감동적으로 볼수 있던 좋은 만화다. 물론 뒤로 갈수록 전형적이 되버려서 그게 아쉬웠고 특히 그림체가 6권까지와 다르게 7권에서는 다소 뭉개지듯(둥글넙적?) 변해서 그것도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 하나데라가의 개(이름 까먹음)...이 강아지를 더 못본다는 게 역시 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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