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나라 2
임영대 지음 / 새파란상상(파란미디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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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 대개 같은 소설이나 만화일 때는 일일이 리뷰를 하지 않는다. 드물게 그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예=마스카 1권과 마스카 4권을 한다든가 하는)......

 

그런데 이순신의 나라는 두권 다 짧게라도 글을 쓰지 않을수가 없다. 비록 진행상 뻑뻑하게 간 경우도 있고 너무 리얼하게 전개해나가는 바람에 재미도가 다소 떨어진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결말이 매우 완벽하게 마음에 들었기에. 그래서 별점도 정말 오래간만에 만점을 주었고!

 

왜냐하면 대체 역사 소설의 의미가 대체 뭔가. 이루어지지 않은 역사가 만일 이랬다면? 하는 가정하에 쓰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그 역사가 원래 역사보다 나아야 할 터. 어차피 가상사인데 시원하게 통쾌하게 모두가 바라는 바로 그것이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 말이다! 이 소설은 다행스럽게도 그걸 이룩해주었고-비록 하성군이 죽는 모습이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결말이 내가 바라던 바로 그것이라서 너무도 좋았다. 기왕지사 대체 역사 소설인데 2부가 나와서 더욱 속 시원하게 이분의 치세하에 조선이 바뀌어 나가는 모습까지 볼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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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팔선 불루스에서 성웅 이순신까지 - 코주부 김용환의 재발견
부천만화정보센터 엮음 / 현실문화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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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기보다는 화백 코주부 김용환에 대한 책. 물론 이분의 생애와 저서 전반을 간략하게나마 다루고 있으니 만화에 대한 책이라는 것도 맞겠다. 사실 신문에 연재된 코주부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와. 의외로 저술이 다양했고 이충무공에 대해서도 그리셨다니 놀라웠다! 게다가 극화체 그림 솜씨가...역시 프로는 다르다! 라는 생각? 유명한 만화가분의 또다른 일면-내가 몰랐던-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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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찬으로 읽는 사대부의 초상화 조선의 사대부 4
고연희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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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초상화에 대한 책. 조금 더 정확히 하자면 초상화 및 그 초상화에 글을 적어넣은 것에 대한 내용이다. 여러가지 초상화(사실 어진은 거의 없다시피하니 대다수는 사대부지만)들을 보며 분석하고 느끼는 내용...독특한 주제이고 풀이도 쉬워서 좋았다. 다만 책 두께에 비해 책 가격이 센 게 흠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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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베이더의 꼬마 공주님 시공그래픽노블
제프리 브라운 지음,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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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루크 버전은 오프에서 샀고 그게 재미있어서 레아 공주 버전은 온라인에서 샀다. 역시 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보다 딸네미를 다루는 게 여러모로 재밌는듯. 당황해하는 다스 베이더의 표정이 눈에 선하다! 비록 가면을 쓰고 있어서 제대로 나오진 않지만. 정말 이 가족이 이렇게 훈훈하게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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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다 1 - 흠영 선집 돌베개 우리고전 100선 19
유만주 지음, 김하라 편역 / 돌베개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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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영이라는 이 일기. 비록 평범하게 짧은 생을 살다 갔지만(서른 셋인가에 돌아가셨다고 하니) 스물 한살부터 거의 죽기 전까지 일기를 썼다니 대단한 개인사라 할수 있겠다.

 

그런데 별점을 왜 저렇게 줬는가 한다면? 절대로 일기 내용이 안좋아서가 아님을 강조해둔다. 그 자체로 역사가 되었는데 왜 내용이 안좋겠는가. (일상사라고 해도) 다만,이건 전적으로 출판사 탓임을 밝힌다. 번역은 나무랄 데가 없는데 편집. 편집이 문제.

 

일기란 건 시간의 흐름을 봐야하는 것. 내용에 따라 날짜를 지 멋대로 바꾼다는 건 절대로 있을수없는 일인데 이 책은 멋대로 정한 '주제'에 따라 일기 날짜를 뒤섞어놔버렸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이런 건 난 진짜 싫다. 노상추 일기도 일기 자체를 올린 게 아니라 작가 해석본 위주로 책을 써놓는 바람에 팔아치웠던 건데. 이 경우는 그보다 더 심하다. 방대한 분량이라지만 생략을 해서 번역한 것도 문제인데. (그나마 이 경우는 출판 시장 문제상 봐줄수 있다고 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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