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 Soon Shin 이순신 - 전사 그리고 수호자
온리 콤판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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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오랜 세월 나오기를 고대했고 일러스트 몇장으로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던 온리 콤판의 이순신. 드디어 서울문화사에서 정식판이 나왔다! 사실 절판으로 유명한 서울문화사라 걱정은 되지만 다행히 잘 팔리고 있는듯 하니 2부도 나와주기를 미리부터 빌어보는데.

 

작화는 미국 만화이니만큼 컬러며 도안이며 다 정성 가득한 수작이라 생각한다. 내가 미국 만화에 전혀 익숙하지 못하고(그래픽 노블이란 걸 크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니까) 사실 그래서 이런 스타일을 거부감 없이 볼수 있는 건 아니지만,적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확실하다. 특히 표지나 내지 파트별 일러스트는 일본 만화가 못따라갈 수준이고.

 

다만 스토리 면에서는 '미국' 이며 '만화'임을 감안해도 약간......불가피한 면도 당연히 있겠고 외국인의 시각에서 봤기에 아마 다르게 본 것도 있을테지만 말이다. 그렇다해도 외국인,그것도 그 자존심 강한 미국인이 우리 최고의 영웅에 이렇듯 빠져 생계까지 반 이상 포기해가며 온갖 열정을 바친다는 거......근사하질 않은가. 그래서 2부도 살 것이고 기대해본다. 참고로 영문판도 가지고 있는데 국내와 차이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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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의 한국사 이야기 11 - 조선과 일본의 7년전쟁 이이화의 한국사 이야기 11
이이화 지음 / 한길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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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개정판이라고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구판도 보고 신판도 봤는데 구판 가지신 분들이 굳이 이 새 버전을 사실 이유는 없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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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프로토 타입 : 트리뷰트 판타즘
타입 문 원작, 콤프에이스 엮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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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자료집인줄 알았는데 밑에 리뷰하신 분들 말씀대로 대다수가 팬픽 만화 격? 비록 내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크게 좋아하거나 무조건 본 건 아니지만...학산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만화도 몇종류 봤고 애니 설정화는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이 만화도 사봤더랬다.

 

크게 재미있지는 않으나 만일 팬이라면 보셨을 경우 확실히 즐거우실듯 하다. 팬픽은 대개 다 개그이니 즐겨볼수 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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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평전 - 시대를 거역한 격정과 파란의 생애
허경진 지음 / 돌베개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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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잘 쓴 것 같은 허균에 대한 평전. 말 그대로 전 생애에 걸쳐 허균의 행적과 사상과 발자취를 그려내고 있다. 사실 허균에 대한 책도 의외로 많아 고르기 힘들었는데...가장 나온지 오래 되었고 또 괜찮은 것 같은 느낌에 찍어봤다. 다른 허균 서적은 어떨지가 궁금한데 보신 분들이 덧글 좀 달아주셨으면 싶다.

 

여하간 이런 평전을 볼때마다 아쉬운 것은 최영 장군님에 대한 그 흔한 평전 하나가 없다는 것. 변안열 장군 관련 서적도 내 알기로 벌써 2권은 나왔는데 왜 최영 장군님만 없을까. 누가 좀 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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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3대 논쟁
이재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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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3대 역사적 사건을 저자가 치밀하게 사료를 들어가며 논증한 책이다. 사육신이 유응부인가 김문기인가? 이이는 10만 양병설을 실제로 주장했는가(류성룡이 반대하고 후일 후회했는가)? 이순신과 원균 중 누가 진정한 명장인가?

 

사육신 논쟁은 나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이러한 연원에서 비롯된 거였구나...생각하니 다소 오싹하기까지 하다. 유응부 장군의 명예가 안타깝고 이제라도 이 학자분께서 논박해내셨으니 다행이다 생각할 따름. 이이의 10만 양병설 역시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될만한 것은 아니었는데...또한 서애 대감의 명예 역시도. 마지막으로 우리 이충무공과(사실 이 마지막 파트때문에 이 책을 사게 된 셈) 기실은 비교조차 될수없는 졸장에 대해 역시 명쾌하게 확인해주신 학자분.

 

이렇게 올바른 생각을 하는 분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밑에 여러 다른 분들께서 쓰셨듯 이 책은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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