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의 달
전은정 지음 / 청어람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반 약간과 후반 약간이 마음에 안드는데 5분의 3 이상은 굉장히 재미있다. 그래서 별 4개와 3개 중에서 고민을 많이 했고 같은 별 3개라도 이건 4개에 가까운 3개라 할 수 있겠다.

 

특히 먼저 읽으신 분들이 말씀하셨듯 이랑. 이랑. 이랑! 아 이 개...가 아닌 알고보면 늑대의 새끼인 이랑...와. 왜 이렇게 귀여운데?! 얘 보는 재미에 이 소설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여기에 강아지를 질투하는 남주는 덤이고. 아울러 남주의 고모 백화부인도 왠지 모르게 재밌으셔서 마음에 든다. 여하간 이랑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소설을 볼 가치는 충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사 쾌인쾌사
이수광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0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책이 있다는 건 모르고 우연히 알게 되어 일단 구매. 그리고 의외로 재미있게 읽어서 즐거웠다. 제목 그대로 조선 시대에 즐거운 일,재미있는 사람,놀랍고 시원한 사건들을 엮어서 낸 가벼운 역사서인데...그 제목과 의도에 충실하니 금새 보고 즐거울 수 있었다. 후반부에 가서 남녀상열지사 쪽에만 집중한 거 같아 아쉽지만 여하간 재밌게 읽었던 책. 머리가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보면 더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성을 쏘다 - 김상옥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 3
이성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연히 김상옥 열사에 대해 알게 되고 그래서 관련 책을 보고 싶어서 찾던 중 이 책이 검색되서 구매. 그런데 알고보니 서해 문집에서 나온 책도 있어서 아쉬웠다. 훗날 그쪽도 사볼 것이고...여하간 다소 아동용이고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것도 아쉬운 느낌이다. 가능하다면 역사서 형식으로 보고 싶었는데.

 

여하간 젊은 나이에 정말 장렬하고 위대하신 분...몰라서 죄송하고 기억하지 못해서 죄송하며 뒤늦게나마 경의를 표한다. 마음 속 깊이. 그 무시무시한 일제 놈들을 상대로 문자 그대로 일당 백의 용기와 기개와 능력을 발휘하며 장렬하게 산화하셨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인트 영멘 12
나카무라 히카루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으기는 이미 포기했으나 그래도 한참만에 나온지라 뒷권이 궁금해서 구매. 여전히 하계 생활을 즐기는 예수님과 부처님이신데...확실히 중반까지의 신선함과 독특한 개그 정신이 약간은 퇴보되었지 싶다. 스토리도 다소 늘어진 거 같고. 특히 4대 천사가 엉뚱한 반응을 보이거나 그런 부분이 참 웃겼는데...그 깡패 식구들 나온 부분도 그렇고. 그래도 여전히 볼만은 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힐링 썰매 문지아이들
조은 글, 김세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 동화라고 하면 맞으려나? 특이한 제목의 이 책은 이산해 대감의 아들인 이경전 대감이 노년에 노량진에서 썰매 타고 놀던(!!) 글을 근사한 그림과 함께 동화로 옮겨놓은 것이다. 와...아니 세상에...그 근엄한 유학자 선비가 그것도 할배가 다 되셔서 무려 썰매를 타고 놀다니?!?! 그런데 실제로 있던 일이다. 원제목 '노호승설마기'로 글이 있는 것이다.

 

해서 원문을 번역한 게 있나 찾아봤더니 아쉽게도 그건 없고~아동용 도서로 나온 책 중의 한 챕터에 노호승설마기가 실린 책이 있기에 그것도 구매. 외려 그쪽이 이 동화보다 더 아동용같긴 하지만 어쨌건 봤다. 언젠가 누가 원문도 좀 번역하여 책으로 내줬으면. 물론 분량이 짧아 단독으로 나오긴 힘들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