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The Hero 2016.4
꼬레아우라(월간지) 편집부 엮음 / 꼬레아우라(잡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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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덕분에 보자마자 사버린 잡지. 가격이 다소 비싸기는 한데 제법 충실하게 여러 영웅들이나(독립투사 위주) 혹은 소설을 소개하고 특히 이 소설을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여러 외국어로 병행해서 소개하고 있다는 게 가장 높이 평가할 일이다. 외국어 공부도 될뿐더러 외국인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는 길이 될테니까. 참고로 이충무공 관련 기사도 그럭저럭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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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최고은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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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즈키 린타로의 활약을 모은 7편의 단편집. 보기 드물게 띠지 문구가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건 첫 단편만 읽어봐도 알게 될 것이다. 그만큼 사형 직전의 사형수를 '살해'한다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왜,어떻게,그리고 반드시 일어나야만 했는지를 몹시 설득력있게 추리적으로 잘 묘사했으니 말이다. 이후 힘 없는 다 늙은 할머니(물론 재산은 있긴 하지만 그 이유로 죽은 건 결단코 아님)가 갑자기 살해당하는 단편이며 몹시 엽기적인 3번째 단편까지.

 

아마 3번째 단편-아니 4번째 단편까지만 나왔어도...혹은 앞서 단편들같이만 유지되었어도...오랫만에 별점 5개를 다 주고 영구 소장했을 것이다. 일명 도서관 시리즈라는 뒤쪽 4개의 단편, 조금 더 자세히 하면 그 넷 중에서도 뒤쪽 3개(즉 전체적으로는 5~7편에 해당되는 단편들)만 아니었다면. 솔직히 그쪽 시리즈의 여주인공 격인 호나미던가 하는 캐릭터가 영 비공감스러우니 말이다. 여하간 이 단편집은 대단한 수작이니 걸작이라는 말을 붙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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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스트레이독스 1 - Novel Engine
아사기리 카프카 지음, 문기업 옮김, 하루카와 산고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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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스트레이독스는 최근 정말 재밌게 보는 만화 중 하나. 그렇기 때문에 소설판까지 나왔고 게다가 원작가가 직접 쓴 거라고 하니 망설임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늘 그렇듯이 만화에는 나오지 않은 내용...이번에는 다자이가 막 무장탐정사에 들어와서 구니키다와 함께 처음으로 사건을 맡은 시기를 다룬다.

 

그런데 같은 작가가 썼다고는 다소 고개를 갸웃거릴만큼 재미도는 의외로 높지 않다. 김전일같은 경우는 소설도 원작 만화 못잖은 재미를 자랑하는데(물론 이쪽도 원작가가 씀) 문호 스트레이독스는 원작인 만화쪽이 훨씬 낫다고 해야 할까? 물론 장르의 차이가 큰 영향을 줬을 수도 있겠지만...문호 스트레이독스니까 간신히 별 3개라도 줬지 다른 라이트 노벨이었으면 아마 2개를 줬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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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륙기 1 블랙 로맨스 클럽
은림 지음 / 황금가지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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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 일러스트부터가 확 끌리는 책. 배색이며 그림체가 수준이 높아서 눈길이 안갈수가 없다. 게다가 일반 판타지나 로맨스로 보기에는 매우 독특하다는 내용. 그래서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두권을 한꺼번에 사게 되었는데.

 

확실히 책은 일단 한권만 사고 볼 일이다. 일단 앞쪽 몇장만 읽어봐도 작가 필력이 좋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게 되는데...주인공들(서미와 무화)쪽이 일단 매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4분의 1 (100여쪽)이 넘어가도록. 게다가 결국 취향 문제겠지만 이야기가 뭔가 와닿지 않는 느낌. 작가만의 세계를 구축한 건 알겠으되 결국 그것이 작가'만'이 되고말았다는 생각만 든다.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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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자서전 - 개정판
안중근 지음 / 종합출판범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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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랐다. 그리고 마음 깊이 반성한다. 설마 안중근 의사께서 자서전을 쓰셨을 줄은 미처 몰랐으니까. 물론 이분께 직접 그럴 의도가 있었고 그럴 목적으로 썼다기보다는 순국 전 자신의 삶을 정리하느라 하나하나 써내려간 것일테지만. 그런데 의사도 좋지만 장군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엄연히 공적으로 대한의군 참모중장 자격으로 국적을 처단한 것이니 말이다.

 

여하간 안의사 본인께서 쓰셨다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높다. 게다가 가격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담이 없으니 말 그대로 읽기를 권하는 바다. 부록도 충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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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3-30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중근은 군인입니다. 흔히 ˝의사˝라고 하는데 말이 안되죠. 군인으로써 적과 싸운 것이거든요. 일반 민간인이 아니었던 군인으로써 적과 싸운 훌륭한 장군이었지요.

히버드 2016-03-30 10:27   좋아요 0 | URL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도 위에 저렇게 쓴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