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빅 ㅣ 필립 K. 딕 걸작선 11
필립 K. 딕 지음, 김상훈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10월
평점 :
단편집을 보고 흥미가 생겨 처음으로 사보게 된 필립 딕의 장편. 유빅은 어떤 것도 될 수 있는 단어이며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니 이 소설 제목에 참 잘 맞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미래-죽은 이들도 반생자로서 교신할 수 있는 시대. 그런데 초능력vs반초능력자의 대립까지 얽혀 살벌한 시대이기도 하다. 주인공들은 반초능력자 집단(회사) 소속으로서 상대방을 퇴치하러 갔다가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
겉과 속이 뒤집히고 상황과 상황이 연달아 교차되는 구성. 심지어 막판에도 반전이 일어나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아무래도 간만에 취향에 맞는 SF 작가를 만난듯......이 작가의 다른 장편도 차차 읽어봐야겠다. 단편이 더 마음에 들지만 장편도 괜찮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