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Noblesse season 1 : 2 - 인간의 세상
손제호 지음, 이광수 그림 / 재미주의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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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랑켄슈타인...외모와 성격과 능력에 비해 이름이 못따라주는 케이스랄까. 어찌 보면 라이보다 존재감 있고 많이 나오기도 하는데. 뭔가 라이처럼 귀족적이고 무게감 있는 이름이어야 할거 같은데 왠 프랑켄이라니. 하기사 프랑켄은 이름이 철수나 삼식이라도 전혀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마스터인 라이를 따를 뿐이니까. 

아무튼 이번 2권의 표지는 프랑켄슈타인 되시겠다. 이벤트를 하면 나중에 2~3권 다 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세트판만 이벤트를 다시 할거 같으니 당연히 먼저 사야지. 그리고 놀랍게도 1권 감상문 한정판 이벤트 10명에 당첨이 되서 월말에 뭔가가 배달될 거라고 하니 이래저래 노블레스에 대한 애정은 높아지기만 할뿐이다(웃음)! 

드디어 이번엔 제이크와 마리가 나왔는데...마리는 지금 봐도 멋지지만 제이크는 다시 봐도 참 재수없다. 잘 죽었다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감히 M21의 유일한 친구인 M24를 죽이다니. 마리가 죽은 거는 안타깝지만 말이다. 

이미 3권도 다 봤고 당연히 웹툰으로도 절대 놓치지 않고 보는 처지인데...내용상 4권 5권까지도 나와도 될듯 싶지만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 근시일내에 나오길 바랄뿐. 만일 작가가 새로 그린 일러스트로 달력이라도 낸다면 역시 그것도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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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가진 작은 여우 6 - 완결
금보리 지음, 아이반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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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비엘 계에서는 잘 알려진 분들인 모양이다. 참고로 스토리 작가분은 정말 모르겠고 그림 작가분은 순애보 4편에 나온 단편을 보고 알게 되어 (그건 노멀) 다른 만화가 있다면 봐야지 싶을 정도는 되었다. 해서 완결작이고 하니 빌려보게 되었는데,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지막 권이 좀 시들했을뿐 전반적으로 상당히 재밌는 만화였다. 

표지의 저 작은 아이가 주인공인 작은 여우 호치. 동랑산맥을 다스리는 구미호 천랑이 자신의 꼬리 하나를 뽑아 자식을 만들려고 했는데 잘못 뽑혀 태어나버린 일종의 못난 자식인 셈이다. 같이 태어난 자호는 그렇게 멋지고 훌륭하기 때문에 더욱 비교당하고 구박당하는 처지. 

착하고 소극적인 호치이기에 더욱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으례 그렇듯 차차 그(혹은 그녀. 왜냐하면 완전한 성체가 되기 전엔 중성으로 지내기 때문)의 마음에 반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마지막에 과연 호치는 웃을수 있을까? 

서두에 썼듯이 상당히 재밌는 작품이다. 어찌 보면 비엘로도 보일수 있지만 그렇게 안볼수도 있으니 부담없이 볼수 있는 셈. 작가의 다음 작품도 보고는 싶은데 왠지 비엘일듯 해서 망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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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완전판 스페셜 박스세트 - 전15권 이타카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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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서적판 은하영웅전설을 기억하시는지? 당시 해당 판형으로 은하영웅전설이 출간되었을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을수 없다. 이건 말 그대로 전설이고 신화였으며 완결이 나오고 나서도 몇년이나 가슴을 뛰게 만들었는지 모를 정도. 헌데 이번에 완전판이 출간된다니 앞뒤 가리지 않고 사버릴수밖에! 

이 위대한 작품의 내용은 당연히 아실테니 줄거리를 언급할 생각은 없다. 다만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것은,내용과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개연성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소설이라는 점이다! 당시 퇴마록과 더불어 은하영웅전설은 정말이지 로망중의 로망이었는데...오랜 세월을 지나 다시 읽었을때 퇴마록은 다소 흥분이 가라앉았던 면도 있지만 은하영웅전설은 당시의 감동과 흥분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아직 1권을 읽는 중이긴 하지만 절대 당시의 재미가 퇴색되지 않은 셈이다! 

굳이 이 작품의 단점을 1가지만 뽑자면 삽화가 문제. 내용의 무게에 비해 인물 그림이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든다. 배경이나 소도구쪽은 괜찮다고 보지만. 무튼 개인적으로 차라리 클램프나 블리치 혹은 리본 작가가 삽화를 그려줬다면 훨씬 훌륭했을 거라는 생각이다. 어차피 내용이 완벽하니 삽화따위야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한가지 또 덧붙이자면 은하제국쪽은 다시 봐도 멋지고 무언가 동화나 책속의 인물들같은 느낌이 든다면 자유행성동맹쪽은 좀 더 현실에 가까운 느낌. 같은 천재라도 라인하르트나 키르히아이스(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역시 양 웬리(아직도 '얀'쪽이 더 귀에 익지만)쪽이 내 곁에 있는 인물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국내에선 신일숙씨가 제국쪽-김혜린씨가 동맹쪽 그림을 그리는게 멋질 거라는 생각을 한번 해봤다. 

수많은 장면과 대사와 인물들이 모두 더할나위없이 장대하고 훌륭한 은하영웅전설. 나처럼 예전에 읽었던 분들은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그리고 설마 아직도 읽지 않은 분들이라면,적어도 SF나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반드시 읽어보셔야 할 작품이라고 감히 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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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를 위한 아르바이트 탐정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3
오사와 아리마사 지음, 손진성 옮김 / 비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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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특이한 작품. 이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지만 신주쿠 상어 시리즈로 유명한 사람이며 아울러 저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 및 교고쿠 나츠히코와 더불어 셋이 사무실을 같이 쓸만큼 친하다고 한다. 

주인공은 표지의 불량소년이자 탐정의 아들인 고등학생. 그는 껄렁하지만 실력있는 아버지와 함께 어느 소국의 일본인 혼혈왕녀 미오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의외로 소탈한데다 미소녀인 미오에게 빠져드는 소년이지만 동시에 그녀를 죽이려는 적들에게서도 그녀를 지켜내야만 하는데. 이 소국의 정세는 누가 여왕이 되느냐를 두고(왕에게 아들이 없음) 살벌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자-이렇다면 흔하디 흔한 설정이지만 그만큼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 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작가의 필력이 뛰어나고 설정도 좋은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재미가 없다. 쉴새없이 모험이 이어지고 소년과 공주의 로맨스도 살짝 껴있는데 솔직히 재미가 없는 거다. 스토리 전개가 분명 나쁘지 않은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음은 왜일까? 

작가의 주력작은 아닌듯하니 작가 자체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아니다. 그러나 이 소설에 한해서라면 글쎄? 크게 권하고 싶은 작품은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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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호형사
쓰쓰이 야스타카 지음, 최고은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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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호. 말 그대로 부자. 주인공인 간베 다이스케는 그중에서도 완전 대재벌의 하나뿐인 후계자이며 순수하게 정의에 불타는 형사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그런 다이스케 형사를 중심으로 한 4개의 단편으로 이뤄져있는 작품 되겠다. 뭐 드라마의 원작이라고도 하는데 드라마를 본 적이 없으니 그건 상관없지만. 

아무튼 각 사건마다 다이스케는 말도 안되는 금전력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게다가 부친인 간베 기쿠에몬 역시 그런 그를 눈물까지 좔좔 흘려가며 적극 돕는다. 사실 간베 회장은 자칭 더러운 수법으로 부를 엄청나게 쌓아왔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고자(?!) 이 돈은 얼마든지 써라~~하는 주의니까! 뭐 자식을 칭찬하며 항상 너는 천사다라고 함과 동시에 감동으로 숨이 넘어갈 지경이기 때문에 아들이나 비서가 늘 가슴을 졸이긴 하지만. 

예를 들자면 야쿠자들이 다이스케네 도시에 회합을 위해 모여든다~라고 하면? 근처 여관에 모조리 경찰 가족들을 동원해서 예약을 잡아둔 다음 시내 유일한 호텔에 몰아넣는 식인데. 그 예약비용과 숙식비용은 감도 안잡힌다. 또한 납치범에게 줄 돈을 마련할때 그깟 5백만엔쯤이야 사람 목숨하곤 비교도 안된다며 단숨에 가져온다든가. 

이런 다이스케 형사가 밉긴 커녕 꽤나 귀여워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순수한 의도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니까. 게다가 부친 간베 회장은 또 얼마나 재밌는지! 이 부자 콤비를 주축으로 한 후속작이 또 나왔으면 싶을 정도다.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즐겁게 읽을수 있는 괜찮은 작품.  

다만 이 소설에 대해 2가지 불만이 있는 것은...우선 첫번째 단편의 편집 형태. 작가가 의도적으로 그랬다고 하니 출판사측에 뭐라 할순 없지만,각 조연들의 시점이 바뀔때 단락이 나뉘어져 있지 않다. 따라서 처음 봤을땐 상당히 헷갈려서 그 부분만 1번 더 읽었을 정도다. 다행히 2~4번째 단편은 단락이 안나뉘어져 있어도 신경쓰지 않고 볼수 있지만. 아울러 이 책을 산 바로 다음날부터 이벤트를 하는데,그건 너무하지 않나! 오히려 책이 출간되자마자 이벤트를 해야 책을 믿고 일찍 사주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다. 이건 확실히 출판사가 잘못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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