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비밀탄 4 - Extreme Novel
아마노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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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일단 발행되니 발간 속도가 빠르다. 어느새 일본과도 딱 1권 차이밖에 나지 않으니 말이다. 물론 온라인으로 사보자면 시간이 더 걸릴 테니까 나오는 날 막바로 오프 라인에서 35권과 함께 사봤고. 

다만 이번에는 3권까지와 비교해서 재미가 좀 떨어졌다. 두께는 비슷하지만 이야기 가짓수가 늘어났는데(즉 각 회 당 분량이 짧아짐) 오히려 너무 단락단락 나뉘어져서 그런지 호흡이 가파른 느낌? 아무튼 그랬다. 첫번째 이야기 같은 경우는 링 쟁탈전의 벨과 디노의 만남을 볼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각 이야기마다 아마노 여사의 일러스트를 볼수 있는 것이야 늘 좋은 일이고. 

아무튼 최고의 만화 리본. 소설 5권과 단행본 36권도 얼른 나오기를 벌써부터 기대해본다. 그리고 올해는 왜 달력이 안나오는지 누가 그 이유를 좀 말해주면 좋겠다...사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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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바꿀 14가지 거짓과 진실 - KBS '역사추적' 팀이 밝히는 비밀! 두 개의 한국사!
KBS 역사추적 팀.윤영수 지음 / 지식파수꾼(경향미디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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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좀 더 특정 짓자면 조선시대 초기를 넘어서 근세사까지) 여기엔 삼국시대 이야기도 섞여있다고 하고-또 몰랐던 사실들도 목차에 나와있는듯 해서 사보게 되었다. 

과연 1번째로 나온 신라 문무왕릉에 얽힌 시조의 비밀은 놀라운 것이었다. 문무왕 비석에 신라의 시조가 김알지가 아닌 투후 김일제로 기록되있다는 것! 역사를 추적해보니 이 사람은 흉노의 왕족 출신이라고 하며,그렇다면 신라 왕실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흉노의 먼 후손일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그 과정이 개연성있게 나오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물론 놀라운 일임은 당연한 거겠고. 

그외 궁중 요리사가 남자일수밖에 없던 이유-여자에 대한 편견도 편견이겠으나 그것보다는 궁중 요리 일이란 것이 의외로 고강도의 육체노동이라,여자의 몸으로 수행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웠다는 점이다. 과연 여러가지 반찬과 밥에 왕과 왕비 및 대비들의 식사를 책임지다보면 육체적으로도 몹시 힘들었을터...... 

아울러 여러가지 다른 사실들도(특히 의자왕이 사실은 결사항전을 하려다가 부하 장수에게 배신을 당했고 자결까지 하려 들었다는 것) 놀랍고도 신선한 것들이었다. 사진은 조금 부실했다는 느낌도 들지만 내용이 훌륭하게 커버하고 있으니 괜찮았고. 

아무튼 간만에 어렵지 않고 즐겁게 읽을수 있는 책을 만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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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 측 증인
고이즈미 기미코 지음, 권영주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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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지극히 고전적인듯 하다. 스트립 댄서(비록 원래는 평범한 집 규수였다지만 부모님의 사망 후 먹고 살기 위해 어쩔수없이 이 업계로 투신)인 미미 로이가 부자집 방탕한 외아들과 결혼한 것-당연하게도 시댁에서는 반대...그리고 그녀가 시댁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시아버지가 처참한 시체로 발견된 것까지도. 

그런데 띠지라든가 기타 추천자들의 명성이 화려하다. 미치오 슈스케라든가 아야츠지 유키토 이하 여러 유수 일본 추리작가들이 '심지어 숨겨 놓고 나만 보고 싶은 작품' 이라는 말까지 써댔으니까. 결국은 이런 추천평에 이끌려 결정적으로 사보게 된 셈이다. 

이 소설은 미미 로이의 현재 시점(사건 진행)과 과거(처음 남편을 만나고 이 집에 들어오기까지)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헷갈리기도 했지만,아무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되어간다. 

다만 거의 끝에 가서 갑작스럽게, 범인으로 거의 확실시되던 것은 남편인데 느닷없이 여주인공으로 상황이 바뀌어버린다. 물론 추정상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짐작이 가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중간에 짧은 설명이라도 써놨어야 하는거 아닐까? 여기서 끝의 반전이 또 일어나는데 그것은 괜찮긴 했지만... 

칭찬에 비해서는 좀 부족한게 아닌지 싶다. 똑같이,아니 더 오래되었어도 요코미조 세이시의 소설들은 기묘한 매력이 있어 사람을 끌어당기는데 이 소설은 세련되긴 했어도 그렇질 못하니 말이다. 물론 무난했고 또 쓰인 시기가 오래 되었다는 점에서는 평가받아 마땅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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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35
아마노 아키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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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본은 내게 있어 현재 최고의 만화다. 그러니 이전 것까지 리뷰를 쓰진 못한다 해도-앞으로 나오는 것은 이제 만화고 소설이고 모두 짧게라도 후기를 써줄 것이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살만큼 기다릴수가 없으니 내내 오프 라인에서 막바로 사게 될 것이고. 

아무튼 이번 권 표지는 엔마. 속표지는 얌못과 지로와 코지로가 낮잠을 자는 모습이다. 가장 티없이 밝고 강하면서도 순수한 얘네들 셋이 자는 모습은 정말 귀엽고 흐뭇했는데...굳이 1가지 안타까운 점을 뽑자면 히버드가 없었다는 것? 표지의 엔마 역시 색감과 구도 모두 멋있었다. 다만 내가 엔마를 비롯한 시몬 패밀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뿐. 

이번에는 엔마가 제정신으로 되돌아오는 것부터 츠나가 하늘과 대지의 속성 모두를 쓰는 최강의 데이몬 스페이드에게 더블 익스 버너를 쓰는 것까니 나왔다. 네타로 볼때는 재미도가 조금 떨어졌으나 역시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상황도 이해가 더 잘 되고 재미도 더 있었다. 다만 이때의 스페이드는 역시 속된 말로 병맛이었다고나 할까... 

알고 보면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마음 약했던 데이몬 스페이드. 안타까운 과거의 그. 이미 네타로 다 보긴 했지만 벌써부터 다음 36권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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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사건.사고 전담반 존 딕슨 카 시리즈 5
존 딕슨 카 지음, 임경아 옮김 / 로크미디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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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몇몇 작품을 읽어봤지만 대개의 작풍이 본격 미스터리에 환상적인 요소를 조금 섞은듯한 느낌? 일단 괜찮다고 생각해서 단편집도 보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단편은 추리적인 요소가 압축되어 묘미가 제대로 살아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제목 그대로 경시청의 특수반 마치 경감이 주인공이 되어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 겉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미스터리들이었으나 그의 추리로 사건의 원인과 결과가 낱낱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 뒤에는 다른 단편이 4개인가 실려있고. 

헌데 대개 장편이 마음에 안들던 작가라도 단편은 상당히 괜찮은 경우가 대다수인데-이 작가분은 그 반대인듯 하다. 오히려 단편이 재미가 덜했다고 느꼈으니까 말이다. 물론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지만. (예를 들면 1~2번째 단편이)

그러니 다음에는 다시 장편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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