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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가지 않은 길
김용만 지음 / 창해 / 2017년 4월
평점 :
제목에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조선이 가지 않은 길-다시 말해 여러가지 좋은 기술이나 제도 혹은 기타 훌륭한 그 무엇이 있었는데도...그걸 살려 발전시키기는 커녕 사장되버리고만 비운의 사례들을 모아 '만일 이걸 이랬다면' 생각해보게 하는 역사서.
차분한 어조로 화약 기술이라든지 (이건 진짜 안타까운. 이충무공의 해전 때까지만 해도 그나마 빛을 발했건만!)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라든지 초기까지의 세계관이라든지. 이런 좋은 기술력과 사고방식을...대체 왜 후기로 갈수록 발전은 커녕 후퇴시켜서 나라 망하는 길로 가게 했을까. 새삼 안타까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