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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차무진 지음 / 엘릭시르 / 2017년 5월
평점 :
장르가 참 다양하다고 볼 수 있는 소설.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판타지+퓨전 역사+미스터리+스릴러 등을 골고루 다 섞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다보면 대개 이야기의 중심축이 흐트러지기 마련이지만...이 소설은 필력과 능력이 다행히 조화를 잘 이뤄서 중반까지는 완벽하게 전개된다. 다만 후반부에서 스텝이 꼬인듯 지루하고 복잡해지며,덕분에 훌륭한 반전이 빛을 발하지 못한 걸로 생각한다. 그래서 별 4개까지는 망설여져서 별 3개. 물론 3.1이 아니라 3.8쯤은 되겠지만서도.
진인을 탄생시킬 성모를 지키는 자들의 싸움-그리고 유구한 세월을 거쳐가면서도 변치 않는 사랑. 그것은 정말로 뜻밖의 결과를 낳는데 이건 아마 봐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통제공이 중간에 꽤 많이 나오길래 놀라서 사봤지만. 역사와 가상을 연결시키는 솜씨가 특히 좋은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