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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 그리스도 이야기
캐럴 월리스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비록 수십년이나 지난 영화지만 아직도 기억난다. 그 전차 경주 장면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터-최근 영화도 그러한 임팩트를 주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닐텐데 어떻게 그 옛날에 그런 위대한 장면을 만들 수 있었을까?
그래서 소설도 보게 된 셈. 두께가 무시무시해서 망설여졌으나 속도감 있고 재미있는 내용이 참으로 감탄스러웠다. 굳이 말하자면 메살라에 대한 복수를 일궈낸 뒤의 후일담 격인 이야기. 거기서 늘어져서 마지막이 아쉬웠다. 영화가 왜 그 장면에서 끝났는지 알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두께에도 불구하고 두께를 거의 느끼지 못할만큼 재밌고 좋은 소설임에는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