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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들 ㅣ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6년 12월
평점 :
역시 띠지의 문구는 과장된 경우가 많다. 북유럽 느와르의 끝판왕? 절대 그 정도는 아님. 오히려 이렇게까지 과장을 하지 않았다면 더 나았을텐데 출판사가 하도 과장 광고를 해서 되레 좋게 보이질 않는다. 소설 자체는 일단 지루하지 않고 제법 재미있는 편이며 막판 쌍둥이에 관한 이야기가 충격적이기까지 했건만. 쯧쯧.
여하간 단 1명도 발견되지 않은 채 해안가로 '달려와' 충돌해버린 호화 요트. 대체 이 배에 타고 오기로 되있던 선원과 한 가족은 어떻게 된 걸까? 사건이 진행될수록 드러나는 여러가지 사실들. 또 그것을 추적해나가는 나이 든 할머니 변호사(물론 실제 나이는 그닥 많지가 않음. 일찍 사고 치고 아들도 또 일찍 사고쳐서).
다시 말하지만 소설이 결코 재미없지는 않다. 다만 평타를 쳤을뿐. 주인공 매력도나 사건 진행 면 혹은 분량에서 신경을 더 썼더라면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