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메리 쿠비카 지음, 김효정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미묘한 제목. 주인공인 미아(=클로이)는 소위 말하는 굿 걸이 아니기 때문. 집안은 부자이나 아빠의 기대는 잘나가는 언니에게 모여있고 그녀는 18세가 되자마자 독립한지 몇년 지난 상태인데...납치범에게 납치되었다가 그는 사살되고 간신히 구출된 처지인 것이다. 문제는 그녀가 자신을 자꾸만 클로이라고 주장한다는 점.

 

이로부터 모친과 형사 및 납치범 시점에서 전개가 되는데...약간의 스포를 말하자면 납치범이 의외로 사악하거나 싸이코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 그래서 중간 전개가 지루한 면이 솔직히 많은데 막판의 반전과 살짝 열린 식의 결말은 꽤 좋았다고 본다. 모친보다 부친 시점을 더 넣거나 모친 시점을 줄였다면 더 스릴 넘쳤을지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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